경악스러운 北무수단 미사일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자체 핵무장에 나서는 길밖에는 없을 것
SS-N-6미사일을 탑재했던 구 소련의 양키급 전략 핵잠수함
얼마전 기자는 선배인 김필재 기자의 무수단 미사일 관련 기사를 읽고 반신반의했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한반도의 군사-전략적 균형은 사실상 북한에게 넘어간 것이나 다를바 없고, 나아가 전 세계의 핵 균형에도 위기가 올수 있기 때문이다.

비무장 상태에서 미치광이에게 기관총을 쥐어준 격인 것이다.

그러나 현재 기자는 무수단 미사일의 실체에 대해 거의 인정단계에 접어들었고, 그래서 이 미사일에 대해 조사를 해보기 시작했다.

무수단 미사일의 원형은 구소련의 SS-N-6 미사일로, 잠수함에서 발사 가능한 탄도 미사일(약칭 SLBM)이다.

SS-N-6미사일의 가장 큰 위험성은 긴 사정거리와 핵 탑재의 용이성이다.

이 미사일의 핵탑재시 위력은 1MT(메가톤)안팎으로, 히로시마 원폭의 50배 가량의 위력이다. 이 정도만 서울 광화문 거리에 떨어져도 사상자는 수백만에 이를 것이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이 미사일이 간편하게 운반이 가능하면서 사정거리가 그리 짧지 않다는 것이다.

10m 미만의 길이에도 사정거리는 3000km에 이르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미사일을 탑재한 위장 상선이 태평양 공해상에서 미국 본토를 핵으로 공격하는 시나리오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기자는 한국의 핵주권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취하지 않아왔다.

하지만 우리의 주권과 생존권이 적의 비대칭 전력에 위협당하는 이상,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자체 핵무장에 나서는 길밖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진우 리버티헤럴드 기자

http://liberty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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