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대남관계에서 유화정책을 보이는 이유는 심각한 외화부족 때문이다.”
열린북한방송은 1일 북한 고위급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에 달러나 유로화 등의 외화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국가 운영에 어려움을 느껴 대남관계에서 유화책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김정은이 총체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평양시 10만세대 건설사업도 최근에 기름(오일) 부족과 불도저, 굴착기 등 대형 중기계들의 잦은 고장과 부실로 기반사업이 계획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정은이 맡고 있는 국가보위부, 무력부 보위사령부, 인민보안부 같은 안보기관들의 공안기구들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 이 모든 사업에 쓰일 외화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또 “외화부족 때문에 9월 28일 당대표자회를 전후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공작요원들이 1만 달러 이상이나 상납 요구를 받았다”며 “1만 달러 이상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해외 파견을 철회하고 소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의 일반 해외무역업자들(내각 산하기관들에서 나온 무역기관봉사자)은 1년에 3만 달러를, 군복을 입은 특수무역업자(무력부, 국가보위부, 인민보안부 등 군부기관들에서 나온 무역봉사자들)들은 5만 달러를 상납해야 한다는 것.
그는 “북측이 제기한 18차 남북이상가족상봉과 예정에 없던 4명의 국군포로가 북측 상봉단으로 참가한 것 또한 한국의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미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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