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國세력이 유권자 혁명 이끌어내자 ”

‘趙甲濟 기자의 現代史 강좌’ 개최 / “한나라당의 '개혁적 중도보수'는 보수로서의 자격상실”


‘제153회 趙甲濟 기자의 現代史 강좌’가 11월8일 오후 서울 중구 충정로 1가 문화일보홀에서 ‘한나라당의 배신과 有權者(유권자) 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는 “한나라당이 ‘개혁적 중도보수’를 주장하는 것은 보수정당으로서 자격상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는 개혁적이고 합리적이고 진실과 法治(법치)를 지키는 세력이다. ‘개혁적 중도보수’라는 이념을 주장하는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이은 보수정당이라고 할 수 없다”며 용어사용의 오류를 지적했다. 趙 대표는 보수세력의 한나라당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도 말했다.

“보수세력이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이유는 한나라당이 보수세력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이 싫어하는 세 가지는 애국, 보수, 자유입니다. 헌법의 명령인 자유통일이란 말조차 부끄럽고 두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미래와 역사를 잡을 수 없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애국세력은 헌법, 국가이익, 진실 앞에 서야 한다. 특정 정당이나 정권의 이익 앞에 서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이 직접 정당의 당원으로 大衆(대중)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한나라당 당헌 96조에 명시된 ‘공천심사위와 최고위원회에 의한 하향식 공천’은 줄 세우기와 정실이 개입될 소지가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이런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직접 양질의 당원이 돼야 합니다. 밑에서부터 개혁이 이루어져 당이 풀뿌리처럼 대중 속에 뿌리 박혀 있어야 합니다.”

趙 대표는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를 예로 들며 ‘유권자 혁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티파티 운동’은 보수적 백인 유권자들이 오바마 행정부의 과도한 세금정책에 대항해 일어난 운동입니다. 공화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티파티 운동과 같은 대중들의 풀뿌리 보수운동이 정치 판도를 변화시켰기 때문입니다.”

趙 대표는 2012년 대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선의 변수로 ‘이명박-김정일 정상회담’을 들었다. 만일 내년 초 두 사람간의 정상회담이 실현되면 보수가 분열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상회담 이후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對北 퍼주기밖에 없다”고 말했다.

趙 대표는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면 북한에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정상회담 조건으로 李 대통령이 북한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만날 것과 천안함 爆沈(폭침)·금강산 박왕자 씨 被擊(피격)·임진강 무단방류 처벌과 배상,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 核(핵) 포기 등을 제시했다.

趙 대표는 李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역사인식도 비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대표한다면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정부를 ‘군사독재정권’으로 폄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동상 건립을 주저하는 것에 대해서는 “종손이 조상의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에 비유했다.

그는 “우리 역사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있으므로 역사의 榮辱(영욕)과 淸濁(청탁)을 수용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대한민국 건국과 정통성에 대한 교육을 하지 않는 것은 정통 보수세력으로서의 자격상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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