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원 "오바마의 對北 대화 우선 외교, 국가 安保 해쳐"

美하원 차기 국방위원장으로 유력한 버크 매키언 의원, "북한과 이란은 미국이 직면한 현재의 敵"
매키언 하원의원(공화, 캘리포니아)은 15일 북한과 이란을 미국이 직면한 현재의 적(present-day adversary)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내년 1월 개원하는 제112회 미국 의회에서 하원 국방위원장으로 유력한 매키언 의원은 이날 워싱턴의 한 외교 안보 관련 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러시아를 과거의 적(former adversary), 중국을 경쟁자(competitor)라고 지목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국가들을 다룰 때 오바마 대통령이 대화(engagement)를 강조하면서 미국이 약한(weakmess)것으로 비춰질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매키언 의원: ... a present-day adversary like Iran and North Korea, I’m concerned that the President’s emphasis on engagement has translated into weakness.

매키언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같은 대화를 우선시하는 외교정책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지도력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오바마 행정부가 미국의 국방력을 현대화하고 더 확대하지 않는다면 경쟁국인 중국이 힘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과 이란이 더욱 호전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키언 의원은 이어 비록 중국이 현재 미국의 항공모함을 공격하거나 일본과 괌의 미군 기지를 무력화할 의사가 없다고 하더라도 바로 그 목적을 위해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매키언 의원은 재정적자 해소를 위한 국방예산 감축 방안으로 주한미군을 포함한 해외 주둔 미군 예산의 주둔국 분담금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한 RFA 자유아시아방송의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미군이 한국에 주둔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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