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事大국방, 북한의 自主국방"

제157회 趙甲濟 기자의 현대사 강좌 / "전쟁의지가 없는 웰빙 체질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2010년 12월13일 오후 서울 중구 충정로 1가 문화일보홀에서 열린 ‘제157회 趙甲濟 기자의 現代史 강좌’가 개최됐다.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는 현재의 상황을 “戰時(전시)”라고 표현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전시 상황에서 利敵(이적) 세력은 정당을 만들어 적과 싸우는 국군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정당뿐 아니라 그 공격에 언론과 각종 단체까지도 가세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대통령은 제지하지 않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중도와 웰빙으로 국민의 안전까지도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趙甲濟 대표는 “상황이 이러한데도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것은 韓美동맹 덕분”이라고 말했다. 趙 대표는 “韓美동맹에 무임승차한 대가로 他國(타국) 군대에 의존하려는 의타심이 생겼고 우리 국민들의 정신도 망가졌다”며 “이것이 安保무임승차”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이 안보에 관심이 없습니다. 경제 제일주의를 외쳤지만 정작 안보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戰時 국가의 집권세력이 안보를 기피하는데도 망하지 않는 이유는 韓美동맹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안보가 무너지면 경제, 외교도 무너진다. 우리는 미국에 의존하는 事大국방의 나라다. 自主국방 체제를 만들지 못하는 민족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고 했다.

趙 대표는 최근 북한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이 주장하는 강성대국의 의미는 북한의 군사력에 남한의 경제력을 합치겠다는 의도”라도 분석했다. 또한 趙 대표는 “김정일은 ‘한국군이 스스로의 결심과 의지에 따라 전쟁을 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지 모른다”며 “전쟁의지가 없는 우리의 웰빙 체질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趙甲濟 대표는 “(연평도 포격 사건 시) 이명박 대통령의 ‘확전 자제’ 발언이 되려 국민들을 화나게 했다. 그로 인해 이전 하고는 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며 안보 위기상황의 해법을 제시했다.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는 지원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적 분위기를 이용해 나라를 새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전쟁공포증에서 벗어나 행동으로써 전쟁의지를 갖춰야 합니다. 또한 국가 정책도 戰時 하에 맞도록 펼쳐나가야 합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진주만 공습과 2001년의 9·11테러를 예로 들며 “진주만 공습과 9·11테러 이후에 전쟁을 기피하던 미국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2부 강연에는 민병돈 前 육군사관학교장(예 육군중장)이 ‘워커장군’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민병돈 예비역 육군 중장

閔 前 교장은 “워커 장군은 자신의 상관이던 패튼 장군처럼 살다 죽었다”며 “워커 장군은 맥아더와 함께 기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는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려 거의 망하는 나라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때 워커 장군은 ‘후퇴란 없다. 죽어도 물러서지 않는다’는 말로 전투를 지휘했습니다. 워커 장군이 잘 싸워주지 못했다면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趙甲濟 대표는 “6·25전쟁 때 많은 미국 장성이 죽거나 포로가 됐다”며 말했다.

“워커 중장은 한국군 6사단 스리쿼터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었습니다. 美24사단장 딘 소장은 한국 사람에 의해 북괴에 포로로 넘겨졌습니다. 美9군단장 무어 소장은 도하작전 중 헬기 추락으로 戰死(전사)하고 말았습니다. 24사단 34연대 마틴 연대장은 직접 바주카 포를 들고 敵의 탱크를 쏘다가 탱크 포를 맞고 죽었습니다.”

趙 대표는 “워커 장군은 저공비행을 하면서 戰線(전선)을 시찰했다. 전쟁 중 병사들이 사기를 잃지 않도록 한 사람이 바로 워커 장군이었다”며 그를 가리켜 “한국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말했다.

趙 대표는 “워커 장군의 말대로 인천에 상륙작전을 하지 않고 군산에 했다면 북괴군의 배후가 차단돼 敵을 완전히 섬멸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 공산군에 의한 호남인 양민학살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0년 12월23일이 워커 장군이 전사한 지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 분이 있었기에 오늘날 韓美동맹과 대한민국이 있다’는 취지의 감사 성명서가 국가 지도부로부터 나와야 한다”고 말하면서 강연을 마쳤다.

다음 강연은 12월24일 금요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연평도 포격과 2012년’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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