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한 김정일이 수행원과 만찬에 참가했다.
테이블에는 금색 수저가 올려져 있었다. 북한에서는 보지 못하던 고급품이었다.
김정일의 비서가 수저를 호주머니에 넣자 김정일도 수저를 슬쩍 넣으려 했다.
그런데 당황했는지 그만 컵을 건드려 물을 쏟고 말았다.
이목이 김정일에게 집중되자, 김정일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부터 요술을 보여 드리겠습네다. 제가 수저를 호주머니에 넣으면 비서의 호주머니에서 수저가 나올 겁네다.”
김정일이 중국에 머물면서 하루는 오락실에 놀러 갔다.
김정일이 오락을 하려고 조이스틱을 아무리 눌렀지만 화면은 움직이지 않았다.
김정일은 열이 받아 조이스틱을 내리치고, 오락기를 부숴버렸다.
“중국의 전자기술, 형편없구먼! 나를 이런 식으로 대접해?”
그런데 오락실 주인이 달려와 오락기를 살펴보더니 김정일의 뒤통수를 후려치며 말했다.
“돈 넣고 해야지!”
[유머] 김정일의 중국 기행
- 李庚勳(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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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3, 17: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