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은 27일 오후, 12월16일부터 6일간 평양을 방문한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를 동행 취재한 샤론 라프래니어 뉴욕타임즈 北京 특파원의 글을 보도했다.
샤론 특파원의 글은 “평양 공항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북한이 여전히 고립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문구로 시작한다.
<직접 목격한 북한 특권층 300만 명의 거주지 평양은 경제난 흔적이 뚜렷했다. 이쑤시개 통처럼 사람들로 빽빽한 낙후된 통근버스, 엘리트층 자녀가 다니지만 석탄이나 나무를 때는 외국어 혁명학교,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도로에 방치된 건설 자재들은 이 같은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건 뉴스도 아니다. 뉴욕타임스 기자에겐 뉴스인지 모르지만. 석탄이나 나무를 땐다고 놀라는 기자는 석탄이나 나무도 구하지 못하여 얼어죽는 북한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아마추어도 이런 아마추어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기사를 대단한 뉴스처럼 보도하는 조선닷컴의 북한인식도 초보적이다.
북한에 대한 초보적인 상식으로 시작된 샤론의 글은 북한 정권이 對外的으로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주는 것으로 끝을 냈다.
그는 “북한 정권의 붕괴가 임박했다거나, 김정일 이후 권력승계를 둘러싼 정치적 암투가 벌어지고 있다는 분명한 조짐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왜 지금 북한이 국제사회의 원조나 무역 재개를 간절히 바라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에 응한 북한인들은 김정일 정권이 계속 인민들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반면, 남한은 훨씬 더 부유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김정일 위원장의 선군(先軍) 정치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북한 정권은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자신들의 땅으로 불러들인 후 세계를 향해 쇼를 했다. 이 쇼를 옆에서 지켜본 샤론은 선전원이 됐고, 그의 평범한 북한 이야기는 조선닷컴 메인 기사에 올라 ‘대단한’이야기처럼 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