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진보연합은 27일 <남경필 의원, 차라리 이완용을 찬양하시오!>라는 제하의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의 “가장 정의로운 전쟁도 가장 추악한 평화보다 못하다”는 발언에 제동을 걸었다.
논평은, 남 의원이 <시사 in>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진 ‘전쟁평화’ 발언에 대해 “남경필 의원은 평소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이명박 정부의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등 엇박자 행보를 해 왔다”며, “때문에 이번 발언도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을 회피하고 평화를 갈망하는 것은 온 인류의 한결같은 바람”이라면서도 “하지만 부득이한 전쟁, 정의로운 전쟁도 분명 있는 법이다. 조국과 민족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전쟁, 인류를 압제하는 전체주의세력과의 전쟁은 분명 정의로운 전쟁”이라고 했다.
아울러, “평화가 소중하다면서 이런 정의로운 전쟁마저 기피한다면, 그것은 바로 ‘노예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南 의원) 논법대로라면, 6-25 당시 대한민국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김일성의 남침에 대한 항전을 포기했어야 한다는 얘기인가?”라며, “주장대로라면, 구한말 ‘일본과 전쟁을 할 수는 없다’는 논리로 일본이 강요하는 을사조약, 정미7조약, 한일합방조약 등을 체결하면서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 송병준 등 친일매국노들의 행위도 정당화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그들은 ‘정의로운 전쟁’ 대신 ‘추악한 평화’를 선택한 것이기 때문”이라며 “남 의원의 논법대로라면 이들을 ‘평화의 사도’로 찬양받아야 마땅하다”고 빗대어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이완용이나 송병준을 ‘평화의 사도’로 기억하지 않는다. 그들은 민족을 외적에게 팔아먹은 매국노일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남경필이나 민주당의 햇볕론자들이 무슨 궤변을 늘어놓든, 그들이 주장하는 ‘평화’는 3대 세습독재를 자행하면서 북한 인민들을 핍박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김정일집단에게 부역(附逆)하는 반역매국의 논리에 불과하다”며, “그런 궤변을 늘어놓을 양이면 민주당이나 민노당으로 당적부터 옮기라”고 했다.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남경필, 이완용을 찬양하라’
- 김승근 기자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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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7, 2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