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한국갤럽·글로벌마켓인사이트가 신년기획 ‘2011년, 한국인이여 행복하라’를 위해 全 세계 10개국 5190명을 대상으로 ‘행복 여론조사’(2010.12.16~12.24 조사)를 실시했다.
조선닷컴은 이스라엘 국가안보문제연구소(INSS)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04~2009년 국민 안보 여론조사 보고서’를 ‘행복 여론조사’와 비교해 1월11일자로 보도했다.
조선닷컴은 “아랍 국가들에 둘러싸여 팔레스타인과 60년 넘게 流血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은 남북대립이라는 한반도의 특수상황과 상당 부분 닮아 있다”고 전제한 후 “‘중동의 화약고’ 이스라엘의 ‘행복 성적표’는 세계 8위였고 같은 조사에서 한국은 5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천안함 爆沈과(폭침)과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실시된 ‘행복 여론조사’에서 한국인들의 3분의 2(69.6%)는 ‘(북한을 포함한) 주변의 위협이 나의 행복을 해친다’고 답했다. 이는 10개국 평균(31.0%)의 2배가 넘고, 덴마크(14.6%) 보다는 약 다섯 배 높은 수치이다. ‘주변국의 위협이 내 행복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답한 한국인은 3.5%에 불과했다.
‘행복 여론조사’에서 한국인 10명 중 6명은 ‘테러나 核무기 공격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도 답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이슬람 국가들의 테러 위협이 지속되는 미국에서 ‘테러의 공포를 느낀다’고 답한 53.7%보다 높은 비율이다.
특히 37.5%의 한국인들은 ‘(주변국의 위협과 核무기를 피해) 기회가 되면 다른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는 의견을 보였다. 20대의 45.8%, 30대의 49.0%는 ‘한국을 떠나고 싶다’고 대답했으며 40대(27.7%)와 50대(26.7%)의 비율보다 높았다.
그에 반해 이스라엘 국민들은‘이란이 核무기를 완성해 이스라엘을 위협한다면 나라를 떠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나라에 머물며 평소대로 생활하겠다’고 답했다. '나라를 떠나겠다'는 사람은 3%에 불과했다.
이스라엘人 중엔 ‘정부가 국가적 위협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답변이 평균 77%에 달했다.
조선닷컴은 INSS 예후다 벤 마이어 박사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 국민의 자신감은 이스라엘 정부가 주변국의 위협을 확실하게 억제할 수 있다는 강력한 믿음에 근거하고 있다. 민간인 피해로 이어지는 테러 발생 빈도가 지난 10년간 크게 낮아진 것도 이스라엘 국민들의 안정적 심리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수치상으로도 2009년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7년 전(451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조선닷컴은 “올해 초 갤럽이 한국의 정치성향을 조사했을 때, 한국인 중 약 98%가 자신을 ‘진보’ 혹은 ‘보수’ 중 하나라고 명확하게 정의한 것과 달리 이스라엘 유권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룹은 ‘침묵하는 중도’”라고 했다. 자신을‘중도’라고 일컫는 유권자가 이스라엘 국민의 절반 이상(50.7%)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벤 마이어 박사는 “이스라엘 국민들은 자신을 ‘좌파’ 혹은 ‘우파’라고 규정하는 대신, 사안에 따라 적절한 입장을 선택한다. 장기적으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지지하면서도, 눈앞의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선 최대한 강력한 억제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이스라엘人의 입장”이라고 조선닷컴은 밝혔다.
이스라엘인이 한국인보다 더 행복한 건 自主국방에 대한 자신감 덕분
- 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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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11, 1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