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개 애국단체들의 연합체인 '반핵반김정일국권수호국민협의회'는 25일 오전 11시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8일(일) 오후 두 시 광화문 네 거리에서 '나라사랑문화한마당'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민협의회는 27일(토) 오후6시 광화문에서 가질 예정이던 탄핵찬성촛불집회는 취소한다고 밝혔다.
국민협의회는 27일 저녁으로 예정됐던 집회를 취소하고, 28일 오후 두 시에 문화한마당 행사를 갖기로 한 이유에 대해 '애국단체로서 일몰 후 집회를 금지하고 있는 집시법에 위반되는 탄핵반대촛불시위처럼 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할 수는 없으며, 서로 다른 집회가 한 장소에서 열릴 경우 충돌을 우려해 일보 양보를 종용한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협의회는 28일 행사의 성격에 대해 '탄핵안 가결 이후 찢겨진 국민들을 하나로 묶는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도,노무현 탄핵을 지지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28일 행사에서도 노무현 탄핵을 지지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국민협의회 서시주 대변인은 28일 행사에 재향군인회 등 호국안보단체들을 중심으로 15~2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민협의회는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4월2일 이후 일체의 탄핵반대 시위를 금지하기로 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해 4월2일 이후에는 국민협의회의 이름으로는 일체의 집회,시위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탄핵반대 집회 등이 계속될 경우에는 이들을 고발하는 등 강경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국민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한총련 등 이적단체들은 탄핵반대를 외치며 연속적인 집회와 시위로 사회혼란을 조선, 4-15총선에서 그들이 지지하는 친북좌익세력들의 국회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성을 되찾아 앞으로 4년간 나라살림을 맡아야 할 국회의원들을 제대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시주 국민협의회 대변인은 '방송 등 언론이 탄핵찬성 촛불집회의 불법성을 제대로 지적하지 않고 있다.언론이 제 역할을 못하고 권력의 편에 서면 민주주의는 죽는다'면서 '특히 방송인들은 편파방송을 지양하고, 공정한 방송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한식 국민협의회 대표는 '헌법을 준수하겠다고 선서하고 대통령에 취임한 노무현 대통령이 공산당 허용 발언을 하고, 대한민국을 지방정부로 격하시키고 김정일 집단과 동등한 위치에 놓는 '국가연합' 발언을 한 것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규정하고 있는 헌법에 명백히 위반된 것'이라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나라를 생각한다면 즉각 하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협의회,28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서 나라사랑문화한마당
- 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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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25, 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