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은 큰 人的 資源

共産圈에 일찍 進出한 그의 眼目, 人脈 활용해야
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의 최근 行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얼마 전 중국 瀋陽에서 열린 대우해양조선 관련 행사에 金宇中 전 대우그룹회장이 참석한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아 金 회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터져 나왔다. 이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대우건설 소유의 대우센터를 롯데에 매각하는데도 金 회장이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얻기 위한 막후 조율작업을 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국내에서도 대우 출신 인사들의 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으며, 金 회장은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고 들린다.
金宇中 회장에 대한 전반적 평가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1980년대부터 공산권 국가에 대한 투자와 진출을 중심으로 한 그의 「세계경영」은 선각자적 안목이었음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가 대우를 이끌 당시, 진출한 나라는 110여 개國에 이르며, 공산권에는 정부보다 먼저 나가서 촘촘히 인맥을 쌓음으로써 외교관계를 수립하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것도 사실이다. 국내에서보다 오히려 외국, 특히 공산권 국가에서 그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필자는 2004년 5월, 중국 인민해방군 총후근부장(上將),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政協부주석 등을 지낸 조선족 趙南起 장군이 訪韓했을 때,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趙 장군은 盧武鉉 당시 대통령을 예방, 金宇中 전 회장의 특별사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필자에게 밝힌 바 있다. 이유는 金 전 회장이 미국 등 西方의 방해 또는 반대를 무릅쓰고 서슴없이 중국에 투자를 해 준 「의리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가 아직도 베트남에서 남다른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은 趙 장군이 필자에게 밝힌 내용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필자는 金宇中 전 회장의 再起 여부에는 관심이 없다. 다만 국가가 이런 엄청난 인적 資産을 방치하는 것은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 金 회장은 올해 75세다. 이제 餘生도 얼마 남지 않았다. 幕後의 역할이 필요한 국제관계에 그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봄이 어떨까. 성격이 대단히 급하고, 가만히 앉아있는 것을 싫어하는 金 전 회장도 그런 미션을 결코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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