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의 심장부를 강타한 시위대!

反정부 시위대 트리폴리 중심부 장악, 집권당 黨舍 및 國營텔레비전 습격.
속보: BBC는 카다피가 수도 트리폴리를 떠나 자신의 근거지로 간 것 같다고 보도하였다. 리비아 공군기가 反정부 시위대를 편드는 軍 기지를 폭격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는 것이다. 리비아 공군기 두 대가 말타에 착륙하였다는 뉴스도 나왔다. 트리폴리 시가지의 대부분이 시위대에 의하여 장악되어 있다는 소식도 전한다.


리비아를 1969년 이후 42년간 통치해온 카다피의 종말이 다가오는 듯하다. 제2의 도시 벵가지가 시위대 손에 넘어간 데 이어 수도 트리폴리에서도 어제부터 反정부 시위대가 도심지를 장악, 國營텔레비전과 집권당 黨舍를 점거하였다고 한다. 카다피는 트리폴리에 있는 관저를 벗어나 지방으로 피신하였다는 소문도 나돈다. 아랍 연맹 주재 리비아 대사와 인도 주재 대사가 카다피에 반기를 들고 사임하는가 하면 최대 부족도 그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떠돈다. BBC의 카이로 주재 기자는 "카다피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고 논평했다. 그는 "카다피가 공군을 동원, 다른 軍 부대의 탄약고를 폭격하도록 명령하였다는 정보도 있다"고 했다.

리비아는 외국 기자들의 취재를 허용하지 않는다. 시위 관련 정보는 리비아內 反정부 활동가들을 통하여 외부로 전달된다. 휴대전화로 찍은 동영상이 CNN과 BBC 화면에 나온다. 지금까지는 이들의 정보가 상당히 정확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다피는 특수군과 外人용병까지 동원, 시위대를 향하여 무차별 발포를 하고 있다. 시위대도 용감하게 맞서 탱크까지 빼앗아 兵營에 돌진한다. 아랍사람들은 테러도 잘 하지만 지하드 정신으로 시위도 맹렬하게 한다. 벵가지에선 군인들이 시위대 편을 들고 있다. 武器도 넘겨주고 있다.

리비아는 여러 부족들이 모인 나라이다. 부족의 부족에 대한 충성심이 국가나 독재자에 대한 충성심보다 강하다고 한다.

리비아의 문제점은 국민의 존경을 받는 군대가 없다는 점이다. 군대도 부족별로 쪼개져 있고, 가다피에 대한 충성심만 믿고 시민들을 학살한 친위부대에 대하여는 국민들의 반감이 세다. 제2인자는 미움만 받는 아들이고 야당은 존재하지 않는다. 중간세력이 없는 리비아에서 카다피 세력과 反정부 세력은 죽느냐 사느냐의 대결을 하고 있다. 지는 쪽은 죽는 쪽이 될 것이다. 앞으로 일어날 流血사태는 상상을 초월할지 모른다.

시위대가, 카다피를 몰아내어도 國政의 중심을 잡을 세력이 사라지면 內戰상태로 간다. 리비아의 內戰은 기름값을 올리게 될 것이다. 가다피가 넘어가면 다음 차례는 이란일 것이다. 이집트의 무바라크, 리비아의 카다피는 북한정권과 친했다. 이란은 북한정권과 공동으로 미사일 및 核무기를 개발중이다. 이들 親北정권이 차례로 무너지면 김정일도 흔들릴 것이다. 아니, 이 기회를 이용하여 우리가 김정일을 흔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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