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科搜 필적감정, 'SBS 특종 장자연 편지'는 가짜!

SBS가 특종을 했다면서 대대적으로 보도해온 장자연 편지는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조선일보 인터넷판이 보도하였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교도소 수감자인 전모(31·일명 왕첸첸)씨가 배우 고(故) 장자연씨의 知人이라고 주장하면서 장씨로부터 받았다고 내어놓은 편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적감정에 의하여“장씨의 필적과 상이하다”고 판명되었다는 것이다.

國科搜(국과수)는 정신병력이 있는 前科 10犯의 교도소 수감자 전씨가 고 장자연씨로부터 받았다는 편지 원본과 전씨가 수감돼 있던 광주교도소에서 압수한 전씨의 필체가 담긴 메모지, 그리고 고 장자연씨의 필체를 대조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국과수에 따르면 전씨가 고 장자연씨로부터 받았다는 편지와 경찰이 교도소에서 전씨로부터 압수한 필체가 동일한 것으로 드러나 전씨가 장자연씨의 편지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반면 고 장자연씨가 2009년에 남긴 것으로 알려진 노트의 필적과 이번에 논란이 된 편지의 필적에는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조선일보는, <교도소 수감자 전씨가 장자연씨로부터 받았다는 편지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지난 6일 SBS가 고 장자연씨의 편지를 입수했다는 보도는 오보로 판명됐다>고 단정하였다. SBS일 6일부터 'SBS 8시 뉴스'를 시작으로 '장자연씨가 숨지기 쓴 편지' 50여통, 230여장을 단독입수했다며 대대적인 보도를 했었다. 조선일보는 이어서 이렇게 썼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SBS가 보도한 편지는 현재 광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전씨가 상상력으로 지어내 조작한 편지라고 밝혔다. 국내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한 곳인 SBS가 전과 10범에 정신병력을 갖고 있는 교도소 수감자가 지어낸 소설 같은 편지에 완벽하게 속아 넘어간 것이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