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일본 관방장관은 16일 오전 11시경 기자회견을 갖고 “오전 8시반을 전후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에서 흰색 연기를 확인했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으나 3호기의 격납용기 손상으로 방사능 물질을 포함한 수증기가 방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에다노 관방장관은 “오늘 아침 800~600마이크로시버트로 떨어졌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정문 부근의 방사선량이 10시를 넘어서는 밀리시버트(1000마이크로시버트=1밀리시버트) 단위로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수치는 3호기의 방사능 물질을 포함한 수증기 방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은 16일 오전 10시20분 경 후쿠시마 제1원전 정문앞에서 시간당 2399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량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10시반 경에는 1361마이크로시버트로 낮아졌다고 한다. 1000마이크로시버트부터는 인체에 유해한 수치로, 발전소에서 작업중이던 도쿄전력의 작업원들도 일시적으로 철수했다고 한다.
에다노 관방장관은 온도가 상승중인 4호기의 냉각수 공급에 관해서는 “준비중에 있으나, 약간의 지연이 예상된다. 헬리콥터를 이용한 냉각수 공급은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4호기에 보관되어있는 사용후핵연료 풀에 재임계(再臨界)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상황을 상정하여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再臨界(재임계)
계획적인 임계조작에 의하지 않고서도 임계에 도달하는 것. 원자로에 노심용융(炉心溶融, meltdown)이 발생하는 경우 재임계로 되는 일이 있다. 재임계가 일어나면 핵분열 반응의 제어가 곤란해져 대규모의 에너지가 발생해 원자로 내에서 폭발이 일어나 대기 중에 방사선 물질을 비산하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후쿠시마 原電 3호기서 방사능 포함한 수증기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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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6, 1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