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는 3사단 위병소. 맨 아래는 구호
사단 위병소에 이르니 이런 구호가 보인다. “북괴군의 가슴팍에 총칼을 박자!”
백골부대 장병들이 외치는 구호는 이렇다.
“滅北(멸북)통일 최선봉 천하무적 백골사단. 쳐부수자 북괴군, 때려잡자 김父子. 김父子는 미친 개, 몽둥이가 약. 剖棺斬屍(부관참시) 김일성. 능지처참 김정일-정은. 북괴군의 가슴팍에 총칼을 박자.”
섬뜩해 보이지만 국민은 오히려 마음이 놓인다. 700만 민족을 살육한 김일성·김정일 父子에 대한 군인의 정신자세는 이것이 正答(정답)이다. 북한 역시 훈련의 70%가 정신교육이라고 한다. 군인이 敵將(적장)을 ‘국방위원장’으로 존칭하고 對北전단 살포까지 겁먹어 버리면 이미 패잔병들이다. 7천만 민족은 김정일 집단의 인질이 되고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불안했던 마음은 3사단 戰士(전사)들을 만나 봄눈처럼 녹아버렸다.
<백골부대는 부대 표시가 해골이다. 1947년 이 부대가 창설될 때부터 쓰이고 있다. 백골이 될 때까지 충성하여 나라를 지키겠다는 집념을 담은 것이다. 1950년 10월1일 이 부대는 맨첨 38선을 넘어 北進을 시작하였다. 그래서 10월1일이 ‘국군의 날’로 되었다. 3사단은 휴전 이후 단 한 번의 敵 침투도, 越北도 허용한 적이 없다. 1973년 북괴군이 도발하자 박정인 사단장의 지휘로 사단 포병이 敵의 진지를 초토화시켜 수십 명을 죽인 기록도 남겼다.
사단 창설 이후 3사단 장병 戰死者는 1만4672명이나 된다. 이스라엘 軍이 네 차례 中東전쟁에서 전사한 숫자가 약2만 명인 것과 비교하면 백골부대의 희생의 크기를 알 수 있다. : 조갑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