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법'제정 촉구 사진전 열려

한나라당 의원 20여명과 북한인권단체 ‘P세대와 함께하는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 사진전’ 공동주최
  ‘북한인권법’의 4월 국회 통과를 위한 북한인권 사진전시회가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11일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오전 9시 개막식 행사로 시작됐으며, ‘P세대와 함께하는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 사진전’이라는 제목으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20여명과 한동대학교 북한인권학회 세이지(SAGE), 북한민주화네트워크(이사장 유세희), 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 목사) 등 북한인권단체가 공동주최했다. 아울러, 북한 동포를 위한 ‘1달러 모으기’ 행사도  12일까지 함께 진행된다.

 ▲ '북한인권법'제정 촉구 사진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konas.net

 주최측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북한의 인권상황을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에 널리 알리는 한편, ‘북한인권법’제정을 촉구하고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하면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북의 도발로 국가안보에 새롭게 눈을 뜬 ‘P세대’가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주최측 정베드로(북한정의연대 대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북 김정일 정권에게) ‘안돼!’라고 전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북한인권법’”이라며 “인권을 침해하고 있는 가해자들에게 우리는 경고해야 할 것이며, 이런 경고 자체가 학살과 고문을 줄일 수 있다”고 ‘북한인권법’의 제정을 촉구했다.

 국회의원들도 축사를 통해 ‘북한인권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북한인권법의 제정은 대한민국이 통일로 가는 시발점”이라고 강조했으며,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야당 의원들도 과반수 이상은 법안 통과를 찬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은 법안 통과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전은 지난 2월 서울 인사동에서 2만 5천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북한 정치범수용소 사진전시회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의 출품작 70여점이 재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함북 회령 22호 정치범수용소 경비대 출신 안명철 씨의 저서 <완전통제구역> 삽화와 함께 탈북자들이 수용소 생활과 설명을 담은 펜화와 삽화, 탈북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북한실상을 그린 포스터 등 70여 점이 진열됐다.

 ▲ 김성회, 조전혁, 강석호 의원이 '1달러 모으기'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konas.net

 이와함께 진행되는 ‘1달러 모으기’행사는, 모금된 성금으로 1987년부터 북한정치범수용소(요덕수용소)에 무고하게 수감돼 있는 ‘오혜원ㆍ규원 자매’ 구출운동에 사용하거나 향후 예정된 ‘통일풍선 날리기’ 행사에 전단과 함께 북한 주민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오혜원ㆍ규원 자매’는 재독공작원의 선전에 속아 북에 넘어갔다가 단신으로 대한민국에 망명한 오길남 박사의 두 딸이다.

 한편, 다음은 이번 사진전에 공동주최로 참여한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단체 명단, 그리고 이날 전시된 사진 중 주요사진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심재철, 권경석, 나경원, 차명진, 강석호, 권택기, 김성회, 김소남, 김용태, 나성린, 박상은, 박준선, 신지호, 유정현, 이은재, 이두아, 이철우, 장제원, 조전혁, 조진래 이상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20명

 한동대학교 북한인권학회 세이지(SAGE.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의 지성), 북한민주화네트워크(이사장 유세희), 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 목사)

 ▲ 요덕수용소에 수감중인 오길남 박사의 가족ⓒkonas.net


 ▲ 수용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고문을 기억해 그린 그림들과 실제 고문 후의 손가락 모습ⓒkonas.net

 ▲ 요덕15호 관리소의 위성사진ⓒ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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