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核의학과 이명철 교수는 오늘 조선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방사능에 대한 언론의 호들갑을 직설적으로 비판하였다.
기자가, "“괜찮다, 다 괜찮다” 식이면 지금 우리가 괜히 난리를 친단 말인가?"라고 묻자 이렇게 설명하였다.
“대화가 막히는 것은 마치 서울 시내에 원자폭탄이 터진 상황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천지사방에 방사성 물질이 꽉 찬 것처럼 생각한다. 날아온 방사성 물질은 너무나 극미량이다. 지속적으로 노출돼도 아무 문제가 없다. 이보다는 도심 배기가스가 더 유해하고, 담배를 피우는 것이 몇 배나 더 치명적이다. 원자력발전소 주변 사람들은 연간 0.2밀리시버트의 방사선에 노출되어 있는 걸로 조사됐다. 매일 담배 세 개비씩 피우는 사람이 암에 걸릴 확률은 이들보다 100배 더 높다.”
기자는, "‘방사능’ 비가 내리자 일부 초·중학교들은 휴교를 했다. 우산도 부쩍 많이 팔렸다. 하지만 앞으로도 비는 내릴 것이다. 일본서 바람도 불어올 것이다. 사람들의 내면에는 막연한 공포가 자라고 있다."고 반박하였다. 李 교수는 또 이렇게 설명하였다.
“언론 보도는 확대 포장됐다. 방사성 물질이 공기 중에 자욱하게 떠 있는 것처럼 보도한다. 그런 뒤 말미에 ‘人體에는 영향이 없다고 한다’고 붙인다. 일반 사람들이 겁을 안 먹을 수 없다.”
기자가, "매스컴마다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했다. 이런 친절한 당부조차 과잉된 것인가?"라고 묻자, 그는“굳이 벌거벗고 비를 맞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맞는다고 해서 문제는 없다. 우리는 일상에서도 연간 2.4밀리시버트의 자연방사선을 쐬고 있다. 자연방사선도 성질이 같다. 여기에 인공방사선 노출을 연간 1밀리시버트 허용하고 있다. 이를 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이번 비로 사람들이 실제 받은 방사선은 수만분의 1밀리시버트에 불과했다. 병원에서 X-선 촬영을 한 번 해도 0.1밀리시버트의 방사선을 받는다. 이런 비를 평생 맞은들 아무 지장이 없다.”라고 했다.
"이런 비를 평생 맞은들 아무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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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1, 2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