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사랑하면 잡혀가는 세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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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삼덕 날 짜 2004/04/09 (09:58)
나이/성별/직업 1,남,1 조 회 62
탄핵찬성카페 운영자인 류현태씨가 여당 후보를 비방하며 선거법을 위반했다 해서 도봉경찰서에 잡혀갔다는 소식을 읽었을 때, 류현태씨가 법치질서를 무시하고 허위사실로 인신공격을 하고 흑색선전을 했나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자초지종을 알고 보니, 미래한국신문이라는 보수신문에서 여당 후보중 과거 행적에서 누가 어떻게 친북좌익적 경향이 있는 행보를 보였던가를, 사실에 근거하여 기사화했는데, 류현태씨가 그 내용을 카페회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한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성조기를 불태우며 인공기를 흔드는 세력들이 설치면 태극기가 찢기게 된다는 우려가 심각하게 작동하였기에, 시청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세력이 있었습니다. 저는 6.25에 참전하지 않은 세대지만 작년 3.1절 시청앞에서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를 부를 때 저 역시 눈물이 났습니다. 그 노래 가사가 그 '전우'들에게는 현실이었으며, 그런 현실을 극복하고 오늘 이 나라가 이렇게 건설되었다는 것을 좀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류현태씨가 인공기를 동경하는 친북좌익세력을 예민하게 경계했다 해서 잡혀갔습니다. 선거법 위반? 류현태씨가 신문기사를 이메일로 카페회원들에게 발송했다는 그 자체가 선거법 위반으로 잡혀가야 한다면, 노사모 부류들이 운영하는 카페나 인터넷 신문들은 그 보다 더한 경우도 많은데 방치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은근히 분노가 생깁니다. 북괴는 태극기를 찢어버리고자 하는 속셈을 항상 품고 있는 세력이 아닙니까? 류현태씨는 태극기를 사랑했기에 친북좌익을 예민하게 경계했습니다. 그런데 잡혀 갑니까? 저는 세상이 혼돈스러워도 경찰은 국군과 함께 태극기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고 믿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는 인공기를 보호하기 위해 온 몸을 던지더니 이제는 태극기를 사랑하는 세력을 예리하게 주시하며 허점을 포착하여 태극기를 사랑하는 활동을 못 하게 하겠다는 겁니까? 김정일이가 엄청 기뻐하겠습니다.
태극기를 사랑하는 세력을 잡아가두려거든, 도봉 경찰서는 마당 게양대에 걸어놓은 태극기는 내려야 할 것입니다.
태극기를 사랑하면 잡혀가는 세상인가?
- 삼덕(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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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09, 1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