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삶의 바쁜 시간속에서도 그는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여기저기서 틈틈히 활동하는 바르고 곧은 청년이였습니다. 꿈이 있는 이 청년은 스스로 '이카루스'라 불리우기를 바랬습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영원히 날개짓을 하던 그리이스 신화의 그 청년처럼...
많은 젊은이들이 촛불을 들고 한 방향으로만 무턱대고 향해갈 때에도, 이 청년은 과연 우리나라, 우리민족에게 올바른 길은 무엇인가를 늘 숙고하며, 그것이 남들에게 빛을 받는 길이 아닐지라도 혼자서 묵묵히 자신의 최선을 다하는 그런 청년이였습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또는 길거리에서 이 나라를 이끌어온 우리의 아버지들을 '수구꼴통'이라 욕하며, 심지어 한 정당의 수뇌마저 이들의 선거권조차 필요없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며 인민재판을 할때에, 이 청년은 고뇌하며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그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읻지 않는 그런 청년이었습니다.
정권과 결탁한 메스컴이 북한 동포의 암울한 현실을 외면할 때에, 빼빼마른 북한 어린이의 사진을 들고 아무도 봐주지 않는 거리의 한 구석에서 언젠가는 구제해야 할 북한 동포의 현실을 한 사람에게라도 알리기 위해 홀로 눈시울을 붉히며 목청을 돋구던 그런 청년이였습니다.
이 청년과 의기투합한 몇몇의 젊은이들은 정당을 떠나, 정략을 떠나, 세대를 떠나... 이 땅을 분열시키고, 우리의 근대사를 모욕하며, 북한의 인권을 외면하는 현 대통령과 현 정권의 잘못을 알리며, 침묵하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인터넷 공간의 한 구석에 작은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바란 것은 영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였습니다. 어떤 특정 집단의 이익도 아니였습니다, 단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근대사를 사랑하고 포용하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좀더 넒은 세상을 보게 하려는 작은 노력을 시도한 것 뿐이였지요. 처음 이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다수 네티즌의 냉소와 횡포, 일부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들이 었였습니다. 침묵시위중에도 이들은 이러한 다수의 횡포가 두려워 선글래스와 마스크를 쓰고 추운 거리에서 조용히 서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고, 그 모임은 괄목할 성장을 거두었습니다. 아마도 현 집권세력과 그에 옹호하는 이들의 눈에는 이들이 위협적이였는지도 모릅니다.
2004년 4월 8일, 청년의 꿈이 무참히 짓밟히게 되었습니다. 마치 태양에 너무 가까워진 이카루스처럼... 이유에 맞지 않는 죄목으로... 이 청년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주간지에 난 여당 의원들의 전 경력에 대한 사실이 적힌 기사를 한통의 편지로 보냈다는 이유로... 이 청년은 연행이 되었습니다. 집권세력의 마음에 들지 않는 개인에 대해서는 무작위의 인격살인이 마음대로 행해지는 살벌한 대한민국의 인터넷 공간에서, 이 청년은 단지 자신의 동지(同志)들에게 한통의 사실을 보냈다는 이유로 그렇게 체포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2004년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자신의 '코드'에 맞지 않으면, 공권력과 메스컴, 인터넷, 시위, 그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끝까지 매장시키는, 2004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 주소입니다.
청년과 뜻을 함께하는 모임의 사람들은 이 청년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랍니다. 이 청년의 석방을 간절히 요구합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땅에서는 침묵이 금이 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작은 목소리를 모읍시다. 이 나라를 바른 방향으로 가게 합시다. 청년이 이토록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자신을 희생한 대상, 대한민국은 우리에게 진정 소중한 곳입니다. 우리는 자유대한과 그 땅에서 숨쉬는 모든 이들, 이 나라를 이끌어온 우리 아버지들, 우리의 짦고도 길었던, 아름답고도 여러사람의 피땀이 베어있는 근대사를 사랑합니다. 우리는 북녂땅에서 인간같지 않은 한 사람의 잘못으로 고통으로 신음하는 우리 동포들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여러분도 우리와 함께 하지 않으시렵니까? 여러분도 이 청년의 꿈에 동참하지 않으시렵니까?
노무현 탄핵 적극 찬성 모임
cafe.daum.net/impeach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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