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에서 미국의 인권운동가 수잔 솔티 여사는 북한자유주간이 최초로 선포됐던 2004년 4월의 ‘북한자유주간’의 의미를 밝히면서 우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북한 인권법’의 통과를 촉구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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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티 여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치범수용소에서 죽고 공개처형으로 죽어야, 한국 국회가 북한 인권법을 통과 시키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까요?”라고 반문하면서 “남한 국민들. 특히, 북한 주민으로부터 당신들 남한 국민들이 무엇을 알았으며 어떤 도움을 줬나? 이렇게 물을 때,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움직일 때, 통일했을 때, 그러한 질문으로부터 당당히 대답할 수 있다”고 역설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솔티 여사는 “북한 인권에 대한 투쟁은 정치적 이슈가 아니며, 세계 어떤 국가에서도 잔인한 독재자로 인해 2300만이 고통 받고 있는 나라는 없다. 정치범수용소에서 무고한 아이들 수용되고, 국제전화를 했다는 이유로 공개처형하는가? 세상에 어느 국가가 중국의 인신매매시장에서 자국의 여성이 팔리는 것을 외면하는가? 어느 산업화된 국가에서 전쟁 없이 기근으로 굶어죽는 것을 보고만 있는가?”라며 “이렇게 김정일 정권의 잔혹성을 깨닫고 미국과 일본에서는 초당적으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켰는데, 한국 정부에서 북한 인권법의 계류는 국가적 수치”라고 ‘북한인권법’의 통과를 호소했다.
 
 아울러, 솔티 여사는 “점점 더 많은 정보들이 북으로 들어가고 악의 근원이 바로 김정일이라는 것 알고 있다. 햇볕정책과 같은 북한 독재자를 돕는 정책은 북한 주민들을 노예화하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장기화 시킬 뿐”이라며 “전 세계가 공유하는 인간 삶의 가치와 존엄성을 북한자유주간에 남북이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고 우리 국민들이 ‘북한자유주간’행사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니시오카 츠토무(북한자유연합 북한측) 대표는 “북한 문제의 해답은 자유”라며 “그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정권을 다뤄야 한다. 북한 주민에게 자유 줘야, 일본 납북자들도 일본으로 올 수 있다, 그렇게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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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북한인권법’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참석해, ‘북한인권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반드시 ‘북한인권법’ 통과시킨다고 약속해봤자 거짓말 될 것 같다. 법사위에 계류중인 동법은 일부야당의 반대로 법안 통과가 못되고 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며 ‘북한인권법’이 국회에서 법 통과를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는 원인을 조목조목 밝혔다.
 
 특히, 김무성 원내대표는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만날때마다 (법안 통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박 대표는) 아주 당당하게 반대하고 있다”며 “‘북한인권법’의 법제정에 대한민국 의원들의 반대가 말이 되는 소리냐,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하나, 아직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 2/3가 찬성하고, 1/3정도인 종북주의자에 의해 이걸 못하고 있다. 특히, 박지원 원내대표가 앞장서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북한인권법’이 18대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하기 위해서는 반대하는 의원들을 찾아가 설득하고, 언론에서도 동법의 제정을 반대하고 찬성하는 국회의원들의 명단을 역사적으로 기록해 모든 국민들이 알도록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도 “민주당은 최초 노벨평화상 받은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다. 노벨평화상 받은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하고 그 정신 이어받겠다는 정당이다. (진정하게 묻는다) 인권 없는 평화가 어디에 있나? 진정한 평화, 진정하게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북한 주민들이 인간으로서 차마 살아날 수 없는 그러한 환경을 고치기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북한인권법’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행태를 지적했다.
 
 황우여(한나라당) 의원은 ‘북한인권법’제정이 갖는 의미를 밝히면서 동법의 제정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북한인권법’제정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거저로 값 없이 선물 받은 인권을 북에서도 꽃 피우게 만드는 것이며, 인권을 같이 누릴 수 있도록 우리가 북한 주민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 동포들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내 심장으로 느끼고 결연한 의지를 모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