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홍구는 김일성의 광화문 개선을 바라는가?

'이승만과 김구가 귀국하기 전 김일성이 광화문에서 환영대회를 열었다면 어땠을까'라는 기사 프레시안 게재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서 '김일성 장군 환영대회가 광화문에서 열렸다면'이라는 가정의 타이틀을 기사에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기사는 진보를 자처한 역사학자 김기협과 한홍구의 인터뷰 내용이다. '이승만과 김구가 귀국하기 전 김일성이 광화문에서 환영대회를 열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을 중심으로 이들의 논의는 이어졌다.

 

특히 한홍구는 인터뷰에서 분단정부 수립은 우파 정부의 엄연한 실패'라고 주장하며 "좌파의 행보 즉, 해방 후에 김일성이 보였던 모습에 아쉬움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에요. 왜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를 서울에서 안 열었을까? 김일성이라고 서울 구경을 하지 말란 법은 없지 않습니까?"라며 김일성의 남한 진출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기협은 "송 선생을 암살한 게 진짜 누굽니까? 나는 암살범 한현우의 단독 행동이거나, 이승만 측의 짓일 가능성만 조심스럽게 내놓았습니다만"이라며 우파인사 송진우의 암살 배후에 이승만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프레시안의 이 기사에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저사람들을 잡아가면 좋겠다'는 의견에서부터 '역사적으로 망한 공산주의를 그리워하는 글을 쓰는 자는 어떤 자인가'라는 비난까지 들리고 있다.

 

이 인터뷰에 참여한 한홍구는 2004년에도 주간지에 '김일성이 민족의 태양일수는 없었지만 형제들의 수령임은 인정해야 한다'는 칼럼을 써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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