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史 학회 창립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

左右합작이 되지 않아야 할 터인데.


이상진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상임대표




'현대사학회’창립에 기대반 우려반인데 왜일까?

어느 시절부터인가 ‘한국사’는 민중사관에 심취한 자들에 의하여 좌편향으로 기울어진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그자들에 의하여 왜곡 기술되어 교과서로 출판된 후에야 소리소리 지르니 때는 늦어 백사불성(百事不成)이라, ‘한국근현대사’의 좌편향성에 대하여 우려의 목소리만 도처에서 요란하다. 특히 금년 3월부터 고등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한국사’의 좌편향 왜곡 현상은 7차 교육과정에 의한 ‘한국근현대사’의 왜곡보다도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동안 좌편향된 ‘한국근현대사’교과서가 여론의 질타를 받자 이명박 정부는 새 ‘한국사’교과서를 만들었지만, 북한관련 내용이 상당부분 반미 친북적 관점에서 기술되어 심각한 왜곡 현상을 드러내고 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새‘한국사’ 교과서는 세계적 지탄을 받고 있는 북한의 3대에 걸친 권력세습,핵개발에 의한 한반도 위기, 식량난에 대한 기술등에 있어 북한을 감싸거나 책임 소재를 외부에 돌리고 있어 북한에 우호적으로 서술하였고, 북한의 인권문제나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 북한에 우호적인 역사인식과 남북한의 균형감각을 상실한 내용으로 쓰여진 교과서 로 학생을 가르쳐 전교조의 의도대로 종북세력을 양성하는 의식화교육과 좌편향교육을 합법적으로 강화시키는 꼴이 된 것이다.

최근에 조갑제 대표는 월간조선 5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엽기적 현대사 왜곡’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같이 기술하고 있다. <교과부가 승인한 ‘총성없는 현대사 구데타’가 일어났다! 이명박 정부는 반국가적 ‘한국사교과서’를 공인해 줌으로서 좌경교사들이 망국적 교육을 담당하게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현대사 왜곡, 날조, 편향은 반역 수준이다>라고 개탄하고 있다.

조대표가 정리한 왜곡 내용을 몇 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김구 등의 실패한 남북 협상의 미화, 6.25의 학살 책임을 대한민국에 떠넘기기, 공산당의 10월 폭동을 10월 봉기로 미화, 북한의 토지개혁은 미화하고 남한의 농지 개혁은 폄하, 역사적 사실의 교묘한 양비론, 좌익 예술가인 피카소의 ‘한국에서의 학살’그림을 게재, 북한도발 핵실험 언급이 없고, 문익환,임수경의 처벌을 탄압이라고 기술하고, 김정일의 악정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기술되었다>고 논평하였다.

그러면 왜 이러한 좌편향된 교과서가 정권이 바뀐 이명박 정부에서도 출현하게 되는가?

일차적으로 현 정부의 책임이지만 역사학회가 좌경화된 학자들에 의하여 주도되어 왔고 학교 현장 교사들까지도 그들에게 교육받은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어느 사학자는 귀뜸해 주었다. 그에 의하면 현재 어느 역사학자나 현장의 역사 교사를 모셔온다고 해도 민중사관에 의한 역사를 기술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민중”을 기술하려면 공산주의자인 북한의 ’민중‘도 함께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좌경화된 교과서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현대사학회’가 5월 20일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갖고 출범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드릴 수 있지만 낙관할 일도 아니다. 이 학회는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뿐만 아니라, 정치외교사, 경제사, 사회사, 예술사, 종교사, 군사학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준비위원의 한 사람인 K교수는 ‘이념적으로는 보수ㆍ중도ㆍ진보 학자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어 우리나라 현대사를 종합적으로 바라보며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국현대사 연구는 민감 분야라는 이유로 소수 좌경화 학자들에 의하여 독점 되다시피 했다. 일부 좌경화 학자들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될 나라”라는 왜곡된 논리에 맞게 한국근현대사를 연구 기술했고, 그들에 의하여 역사교과서가 집필되다 보니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고 전교조에 의하여 적극 활용되어 친북세력 양성을 위한 의식화교육 자료로 이용되게 된 것이다.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어야 할 역사교과서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종북세력들의 의식화 도구로 쓰이게 된 것이다.

더욱더 한심한 것은 집권당인 한나라당이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모든 학생들이 배우도록 ‘필수’로 지정한다는 사실이다. 한나라당은 이미 국가 정체성을 상실한 무이념의 쓸모없는 정당으로 전락해가고 있어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현대사학회’의 출범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몇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학회회원간의 이념적 통합을 이루어 내야 한다. ‘현대사학회’는 준비위원 K교수의 말대로 보수 중도 진보(좌파)학자들이 고루 참여했다고 한다. 또 대한민국 역사의 지침서격인 “해방 전후사의 인식”의 저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한마디로 좌우합작이다. 민중사관에 심취해온 좌파학자들이 과연 그들의 좌경적 논리를 포기할 수 있느냐가 학회의 성공 열쇠가 될 것이다. 자칫 지리한 싸움으로 일관되거나 이도 저도아닌 봉합된 누더기의 한층더 왜곡된 역사의 전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켜볼 일이다. 그러나 고등학교용 교과서 부분에 대해서는 시간을 다투는 일로 여유가 없다. 왜냐하면 2012년부터 교과서가 ‘필수’로 지정되기 때문이다.

둘째 정부에 대한 확실한 영향력 행사가 가능해야 한다. 학회 회원의 면면을 보면 전직 총리를 비롯하여 유명인사가 다수 포함되어있지만 그들의 사회적 지위나 명망으로 문제가 해결될 일은 아니다.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기위한 신념과 애국심이 필요하다.

셋째 미묘한 사건이나 애매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공청회등 국민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모처럼 출발한 ‘현대사학회’가 역사를 바로잡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 크지만 필자의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왜곡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노파심인지 모르겠다. 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2012. 5. 18 反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상임대표 이상진(전 서울시 교육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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