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북엔 무한관대↔남엔 무한분노'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이정희, 남한 정부에는 이분법적 분노, 북괴에는 무한한 관용

이정희 민노당 대표는 30일 "(진보신당이 통합진보정당의 정책으로 '북한의 3대 세습 반대 입장을 채택하자"는 요구에) 3대 세습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을 경우 ‘북한을 찬양하는 것 아니냐’고 공격을 받을 것 같으니 미리 ‘저는 그런 사람 아니다’고 하는 것은 쉬운 대처법이다. 저라도 (북한을 비판하지 않으면 친북이라는) 분단의 이분법이 잘못됐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뿌리깊은 분단의식을 극복하는 것은 진보정당이 커나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통합)진보정당을 새롭게 만들어놓고 또다시 (북한을 비판하는) 말을 안 하면 종북세력이라며 동료에게 상처를 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이정희와 같은 자가 서울대를 졸업했다는 사실 자체가 한국사회의 병리증상 같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즉각 반발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한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남쪽에서는 (대통령에게) 독재자라 외치고, 진짜 독재 세습에 대해서는 엉뚱한 말이나 한다"며 "재벌 세습은 반대하면서 북한의 권력 세습은 이분법이라고 한다면 누가 납득할 수 있을까"라는 비판을 했다고 한다. 불론 이정희의 주장을 옹호하는 네티즌도 있었다고 한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9월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목표로 이달 말까지 통합정당의 정책을 합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북한의 3대 세습 문제 등에 대한 이견 때문에 지난 26일 이후 공식적인 접촉 일정을 잡지 못해 사실상 결렬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종북정당을 해체하지 못하는 정부의 존재가치가 의심스럽다.

현역 장교들이 종북사이트에 북괴에 충성맹세문

영관급 장교를 포함한 육·해·공군 현역 장교와 사병 70명 정도가 인터넷 종북(從北)카페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이들 중 공군 중위 강모(29)씨와 육군 소위 박모(23)씨 등 장교 2명과 사병 5~6명은 김정일·김정은 부자(父子)에게 바치는 '충성맹세문'까지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김정은의 세습을 찬양하는 등의 대남적화선동을 해온 골수 종북좌익사이트인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는 '황길경'이라는 필명(筆名)을 사용하는 황모(43·수감중)씨가 운영해왔는데, 한때 회원 수가 7000여명에 달했지만, 현재는 수사 기관에 의해 폐쇄된 상태라고 한다. 이런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망국적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9일 "북한 체제와 3대 세습을 찬양하는 이 카페에 대령 1명, 중령 5명, 소령 5명, 대위 5명, 중위 5명, 소위 4명 등 25명의 장교와 원사 1명, 상사 2명 등 하사관 9명, 사병 36명 등 70명 정도의 현역과 예비역 장병들이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이 카페에 가입한 이모(46) 대령은 기무사령부 조사에서 "합동참모본부 근무 당시에 좌파들의 주장에 대한 대응 논리를 마련하기 위해 가입했던 것"이라고 해명했고, 현역 공군 중령 1명은 "명의를 도용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김대중 노무현이 간첩 한명이라도 잡았는가? 반공법, 국가보안법 강화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종북 좌파들 모두 북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북괴, 군 통신선 차단하고 금강산 연락소 폐쇄

북괴가 남한 정부와 상종하지 않을 것이라며 군(軍) 통신선을 차단하고 금강산 지구 통신연락소를 폐쇄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는 30일 "이명박 패당의 반공화국 대결책동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거족적인 전면공세에 진입할 것이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면공세는 무자비한 공세다. 반공화국 심리전에 대해서는 이미 경고한 대로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대상을 목표로 불의적인 물리적 대응을 따라 세우게 될 것"이라는 대변인 성명을 냈다고 한다. 불의의 군사적 공격까지 들먹이는 이런 북괴의 공갈극은 그들의 막장 상태를 드러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위는 이 성명에서 남한에서 제기되는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에 대해 "제나름의 판단대로 스스로 망할 때까지 그 무슨 ‘원칙론’을 고수하며 ‘기다림 전략’에 따라 급변사태를 실컷 기다려 보라는 것이다.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파괴하고 평화번영의 길에 인위적인 장벽을 쌓고 있는 것이 이명박 역적패당"이라며 맹비난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이런 북한의 극렬한 반응에 대해 한 네티즌은 "북한방송이 이명박 역도라 부르는데 남한의 방송은 하나 같이 김정일 뒤에 꼬박꼬박 '국방위원장'이라는 호칭을 붙이는데, 제발 그놈의 호칭은 빼라 이 나쁜 놈들아"라며 한국 언론의 종북근성을 비판했다. 북괴는 공격의지를 드러내는데, 남한에는 평화 타령만 높다.

여야,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국정감사 합의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30일 6월 임시국회에서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6월 국회에서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나라당 이두아,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고 한다. 부산저축은행이 전현 정권의 인사들이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여야가 국정조사를 합의함으로써, 부산저축은행의 비리 실체도 얼마나 드러나게 될지 모른다. 요즘 언론은 부산저축은행의 비리 주범이 마치 이명박 정부인양 선동하는데, 사실상 비리주범은 특정 동문들이다.

여야는 또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법안을 6월 국회에서 처리하는 동시에, 현재 법사위에 제출돼 있는 ‘북한인권법’도 법사위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북한인권법은 민주당 등 좌익여당들이 반대해서, 오래 동안 계류되었던 법안이다. 여야는 이와 함께 지난 4월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필요한 관련 법안 11개도 6월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한다. 부산저축은행 국정조사 합의에 조선닷컴의 한 네티즌은 "노정권 당시 인물들이 비리의 핵심이더군요. 문제는 그때부터 지금까지라면 엄청나게 썩었을텐데. 정치가들도 많이 엮여 있을텐데. 입막음 하려는지?"라고 반응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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