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요즘 광주일고 동문들 사이에서는 동문들이 부산저축은행에서 이런저런 직책을 맡았거나 투자를 했다가 낭패를 보게 됐다는 얘기가 화제>라고 보도하였다. 부산저축은행 상층부를 장악한 광주일고 동문들의 권유로 社外이사 등 직책을 맡았다가 일정부분 책임을 지게 되거나 거액을 투자했다가 돈을 완전히 날리게 됐다는 것이다. 부산저축은행은 우량자산이 거의 없어 공중분해 될 처지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광주일고 동문으로 이런 식으로 피해를 본 사람은 40명 안팎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그보다 더 많다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광주일고 동문들도 피해자란 이야기이다. 일부 언론이, '광주일고 출신'이라 보도하지 않고 '특정 지역 출신' '특정 고교 출신'이라 보도한 것은 소수의 나쁜 사람들에 한정시켜야 할 비난을 광주사람이나 호남사람들에게까지 돌린 셈이다. 왜곡 보도는 지역갈등을 확산시킨다. 진실보도만이 지역갈등을 막는다.
이 사건은 광주사람이 저지른 일이 아니다. 호남사람이 책임질 일도 아니다. 광주일고 동문들이 잘못한 일도 아니다. 前 정권과 가까웠던 광주일고 출신의 소수 악당들이 일으킨 사건이다. 언론은 책임자를 특정해야 엉뚱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광주일고 동문 중에 피해자 많아
- 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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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1, 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