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발견된 건국대통령의 동상은 붉은 페인트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쓴 상태였다. 경찰은 새벽 시간대 인적이 드문 틈을 타 누군가 동상의 머리부분에서 페인트를 쏟아 부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인근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고, 목격자도 없어서 용의자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는 것. 더구나 동상재질이 동(銅)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페인트를 벗기기 어려워, 아예 철거해 다시 제작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
왼손에 책을 들고 오른손을 치켜든 형상의 이 동상은, 이승만 박사 동상 중 전국에서 실외에 세운 첫 동상이다.
동상은 오는 20일 임시수도 기념거리 준공식 때 일반에 처음 공개될 계획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