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철 신임 통일교육원장은 8일 "한국사회에 북한과 관련한 갈등의 뿌리가 깊어 통일교육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인택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조 신임 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같은)교육을 받고 같은 현상을 보고 있으며 같은 정책 아래에 있는데 사회 각 구성원들은 각자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 북한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어 안타깝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북한 관련 사회적 합의와 행동을 이끌어 내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통일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그려놓고 균형적인 안보교육을 통해 국민들의 통일관과 안보관을 형성시켜야 한다"면서 "이런 것이 통일과정에서 역량이 되는 것이고 북한의 도발 등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적 역량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활용해 계층에 맞는 맞춤형 교육, 사이버 교육, 지역별, 사람 특성별 교육 등 구체화된 통일안보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탈북자 출신으로 처음으로 고위공무원직에 올랐다는 의미에 대해서는 "탈북자이기 때문에 임명된 측면이 있다. 많은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면서도 "제대로 된 통일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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