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8 기도운동

한국 기독교의 원로 金景來 장로는 주간신문 '미래한국'(4월24일자)에 기고한 '김정일의 몰락, 친북좌파의 말로'란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썼다.

<친북 좌파 반미 反기독교 세력이 4.15 총선에서 득세한 것 같이 보이나 그들은 반드시 스스로 쇠망할 것이다. 여러 가지 요소들을 집중분석해본 한반도 전문가들은 김정일 후의 코리아를 예측하기 시작했다. 스파이의 원조 여호수아 갈렙의 후예인 이스라엘의 정예 첩보기구 모사드는 김정일의 종말을 구체적으로 예시하기도 한다. 지난 3월1일 전국의 목회자 2,000여명이 서울장로교회(이종윤 목사 시무)에 모여 '북한구원운동' 기구를 발족시킨 바 있다. 그들은 의미심장한 기도문을 발표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주여 2005년 안에 김정일 체제를 종식케 하시고, 2008년 북경 올림픽 전에 통일이 되게 하옵소서'

임박한 김정일의 목락을 믿는 사람들은 결코 우리 주변의 친북좌파의 의회장악이나 김정일 눈치 살피면서 연출하는 불장난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도 수령 괴수와 함께 쓰러질 말로를 향해 갈 것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우리는 의회에 진출한 여, 야 크리스천 정치인 100여 명이 합심하여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에 힘쓰도록 기도로 도와야 할 것이다>

경향신문 편집국장 출신인 金景來 장로는 '김정일이 2005년까지 망하고, 2008년까지 통일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확산시키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2008년에 북경 올림픽이 성공하면 중국의 자신감과 영향력이 너무 커져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남북 통일이 어려워질 것이다. 그 전에 통일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2005년까지는 김정일이 망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시한을 정해놓고 기도를 드리고 있다. 많은 사람이 기도를 하다가 보면 희망과 용기가 생기고 이것이 힘이 되면 정말로 김정일은 내년에 무너질 것이다.'

기독교 신도들은, '0508 기도운동'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런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실 것이라고 믿는 모양이다. 기도는 원래 구체적이고 절박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남한의 정치권력이 좌파 손에 넘어가버린 지금 파국을 향해서 가고 있는 대한민국호를 돌리는 가장 확실한 길은 김정일 정권의 붕괴와 그에 따른 남한내 김정일 추종세력의 몰락이라는 데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0508 운동은 결국 민족구원 기도 운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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