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 美 합참의장, “북한 추가 도발 가능”

訪韓한 멀린 의장, "北 지도부 압박하지 않는 한 도발 계속할 것"
북한이 또 다시 한국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이 밝혔습니다.

나흘 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3일 한국을 방문한 멀린 의장은 14일 기자들에게 북한의 위협이 매우 실질적이라며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멀린 의장은 북한이 핵 개발을 늦출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추가 도발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를 볼 때 북한 지도부를 압박하지 않는 한 북한이 비슷한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연속적인 도발 행위가 북한 내부의 권력 승계 과정과 연계돼 있을 가능성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멀린 의장은 이어 중국 방문 중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계속해서 지도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다자간 대북 억지 노력에 일본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멀린 의장은 그러나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중국이 북한 정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건 분명하지만 무제한적인 영향력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는 겁니다.

멀린 의장은 앞서 중국을 방문해 미국과 중국 모두 북한의 도발 능력과 행위를 우려하고 있다며, 중국이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계속 유지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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