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여자 축구 월드컵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하며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 정상에 올랐다/FIFA.com
이날 東京 시내에서는 수많은 시민들이 오전 3시49분에 시작된 경기를 스포츠바 등에서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채 지켜봤다.
‘닛폰(일본)’을 연호하며 지켜보던 축구팬들은 승부차기에서 승리(勝利)를 결정짓는 골이 네트를 가르자 일제히 일어나 얼싸안았다. 일부 팬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日本 언론과 방송들은 東京, 大阪 등 전국 주요 도시와 선수 가족들이 있는 현장을 연결해 응원전 모습과 우승에 감격하는 장면을 온종일 방영했다.
NHK는 日本의 優勝 소식과 함께 주장 사와 호마레(澤穗希) 선수가 “믿을 수가 없다.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달렸고, 전력을 다했다. 세계 1위를 목표로 싸워 승리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여자 축구 대표 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격전 끝에 세계 랭킹 1위 미국을 물리치고 우승했다”고 타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결승 토너먼트 8강전에서 월드컵 3연패를 노리는 독일을, 준결승에서는 스웨덴에 역전승하면서 결승에 진출, 美國을 누르고 일거에 세계 정상에 섰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日本 여자 축구 대표 팀이 지금까지 24차례 싸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美國을 처음으로 꺾고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우승을 목표로 했던 北韓여자축구는 조별리그 1무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일찌감치 보따리를 쌌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北韓은 역대 최악의 ‘금지약물 스캔들’을 터트렸다. 北韓 선수 가운데 2명이 FIFA의 도핑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 사용이 적발됐다.
이상하다고 느낀 FIFA는 대상범위를 늘려 대회에 출전한 모든 北韓선수들에게 도핑테스트를 실시했고 여기서 3명이 더 적발됐다.
한 국가에서 5명의 선수가 스테로이드 계열의 금지약물을 사용하고 뛴 역대 최악(最惡)의 약물스캔들이 터진 것이다. 제프 블레터 FIFA 회장은 北韓 측에 강력한 제재를 표명했다.
北韓은 그러나 잘못을 시인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들이 被害者라는 식의 태도를 취하고 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태가 94 미국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 도핑으로 退出당한 데 이어 큰 대회에서 17년 만에 불거진 ‘대형 도핑 스캔들’이라고 한다.
日本 팀의 우승으로 北韓의 '비겁한 행위'는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망신살이 뻗친 北韓의 김정일은 日本 팀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