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은 反정부 시민들이 지난 두 달 간 장악하여 왔던 인구 80만 명의 하마市를 되찾으려고 어제부터 탱크까지 동원, 무차별 학살을 하고 있다. 적어도 수십 명의 非무장 시민들이 죽었다고 한다. 시민들은 바리케이드를 치고 탱크 진입에 투석으로 對抗하고 있다. 정부군은 도심 장악에 실패, 일단 교외로 물러났다가 오늘 다시 공격을 개시하였다. 시민들은 죽은 사람들을 마당이나 공원에 묻는다고 한다. 장례식을 치를 경우 보안군의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유엔 안보리가 곧 소집되어 이 문제를 토의할 것이라고 한다. 중국과 러시아는 對시리아 규탄결의안 채택을 반대하여 왔다. 러시아는 그러나 오늘 시리아 정부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유럽연합(EU)과 영국, 독일, 이탈리아 같은 나라들이 시리아의 아사드 2세 독재정권에 대하여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고 있다. 아사드는 이슬람의 라마단 기간에 시위가 격화될 것이라고 판단, 하마에 대한 일종의 예방적 선제공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마市에선 1982년에 아사드 1세에 저항하는 무장봉기가 일어났었다. 이때는 약2만 명의 시민들이 학살당하였다. 하마는 反정부 저항의 상징적 도시이다. 한 맺힌 시민들이 "이번엔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면서 결사抗戰의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시리아는 이란과 함께 親北국가이다. 2007년 북한이 시리아에 지어주던 원자로가 핵무기 개발용이라고 판단한 이스라엘은 공습으로 이를 파괴하였다.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무너지면 內戰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아사드 정권을 뒷받침하는 세력은 전체 인구의 15%인 알라위派이다. 정권이 넘어가면 이들이 다수 순니派에 의하여 학살당할 것이다. 아사드는 죽기 아니면 살기 식으로 버티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리비아에 이어 시리아마저 內戰상태로 빠져 들어가는 것은 김정일에게 상당한 심리적 타격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공격하여 무장한 하마스 군인들을 죽일 때는 이스라엘 규탄 시위를 벌이던 좌파세력이 시리아의 시민학살에 대하여는 침묵한다. 아사드가 김정일의 친구이기 때문인가? 인간의 존엄성을 구현하는 게 국가의 목표라교 명시한 대한민국 헌법정신에 따라 한국인들도 독재정권을 상대로 영웅적으로 싸우는 시리아 국민들을 응원하고 이들을 학살하는 아사드 정권을 규탄해야 할 것이다.
한눈에 보는
베스트 기사
- 1 권양숙이 딸을 위해 건넨 13억 돈상자는 환치기 방식으로 미국으로 송금되었다!
- 2 北김여정 입에서 '삶은 소대가리' 욕설 안 나와서 '로우 키(low key)'인가
- 3 ‘답변이 제한됩니다’는 하나마나 한 말장난
- 4 '암살자(들)'의 가장 궁금증…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왜 출연했나?
- 5 북한군 두 포로 공개- 왜 잔인하고 무책임?
- 6 '부캉이'가 인기더니 결국 신격화?
- 7 우리의 아들인 국군 장병 3명이 다친 사고입니다
- 8 "나 자살하지 않았어. 살해됐어”
- 9 지금 한동훈에게 필요한 것
- 10 왕소금, 꽃소금, 보통 소금, 바위 소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