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좌익들, 제주해군기지 공동 반대

남한 좌익이 반역하니, 북한 좌익이 지원하는 꼴




남한의 좌익세력이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자, 북한도 이에 동조하여 매체들을 총동원하여 악랄하게 제주 해군기지 반대 선동을 하고 있다. 여론적으로 남한의 좌익세력이 내란하니 북한의 좌익세력이 지원하는 꼴이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좌익야당이 제주도민에게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를 약속하는 등 다시 대한민국 안보에 필수적인 군사시설에 반대투쟁을 하고 있다. 좌익세력이 반대하는 것은 무조건 대한민국에 유익한 것이라는 등식은 이미 여론으로 고착화 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비난하는 기사를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7일 전했다. 남창북수(南唱北隨)의 꼴이다.

북한의 어용 매체들은 남한의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광우난동사태를 일으킨 참여연대 등)의 반대 움직임을 상세히 전하는가 하면 일부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남한의 좌익세력이 벌이는 반대투쟁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양상이라고 중앙일보는 분석했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29일 북한 노동신문은 '민심을 거역하는 제주해군기지건설책동'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대대적으로 보도하여 남한 내 제주해군기지건설 반대여론을 상세히 전하면서 "외세의 북침전쟁도발책동에 추종하면서 제주도를 군사기지화 하려는 호전광들의 범죄적 책동을 용납치 않으려는 남조선인민들의 의지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남한 종북좌익세력의 반정부 선동에 북한이 신이 난 것 같다.

북한 노동신문은 "호전광들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책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합의를 보았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공사를 강행했다. 민심을 거스르는 자는 파멸을 면할 수 없다. 제주도를 북침전쟁과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희생물로 내맡기려는 남조선호전광들의 책동은 당장 중지되어야 한다"고 열을 올렸고, 6일자 '제주해군기지건설 당장 중지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노동신문은 "남조선당국은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이 고조되자 반감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모략선전에 열을 올리는 한편 그것을 가차없이 탄압하고 있다"며 "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은 정당하다"는 선동을 했다고 한다. 광우난동사태 당시와 같은 북한의 대남 반정부 선동이다.

조선중앙통신도 5일에는 건설공사가 진행되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열린 평화 염원 미사 소식을 상세히 전하면서 "남조선 각 지역 주교들이 앞으로 제주해군기지건설의 부당성을 계속 폭로해나갈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고, 7일에는 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난달 30일 강정마을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다는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고 한다. 남한 좌익세력의 제주 군항 건설 반대는 북괴의 지령이나 선동과 보조를 맞춘다는 인상을 풍기는 북한 매체들이다. 김정일 집단은 2008년 광우난동사태 당시에도 남한 좌익세력의 반란적 촛불시위에 맞추어서 악랄하게 반란 선동을 했던 적이 있다. 남한 좌익세력의 반정부 투쟁은 북한의 구미에 맞는 정치선동일 경우가 많다.

북한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8일 '제주도는 울부짖는다'는 글을 싣고 "우리 조국의 남해에는 섬들 중에서 제일 크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제주도가 있다. 이 제주도가 남조선당국의 극악한 매국배족행위를 고발하며 울부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려는 반역배들과의 대결로 제주도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동족대결을 고취하는 극악한 반역무리들이 역사의 심판을 받을 그날은 멀지 않았다"는 선동을 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북한이 반기는 짓을 하는 자들은 대한민국에 해를 끼치는 자들이라는 구도가 대체적으로 진실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남북한 좌익세력의 반대선동도 북한을 위한 이적성을 띤 것 같다. 제주 해군기지 반대에 종북좌익세력이 몰려들고 있다.

제주 군항 건설에 대한 이런 중앙일보의 보도에 대해 한 네티즌(ROKMC7072)은 "대한민국 국토인 제주도는 대한민국 정부가 법에 의해 어떤 용도로든 이용할 수 있다. 그것에 반대한다면 대한민국 국민이기를 거부하는것이다. 제주 해군 기지는 단순한 군기지가 아니라 먼 훗날의 국가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지이다.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더라도 기지 건설해야 한다. 군사기지 건설은 주민들의 찬반 투표로 하는 게 아니다. 정부가 그냥 하면 된다"고 주장했고, 다른 네티즌(보노보노)은 "우리나라 큰일이다. 진짜 야5당 이하 참여연대 간첩새끼들을 빨리 감옥에 가두든지 다 쏴죽이든지 결딴을 내려야 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제주 해군기지 반대자들에 대한 민심이다.

한편,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강정마을 강동균 회장을 비롯한 주민 10명은 '해군기지 저지운동을 벌이는 사람들은 북한 김정일의 꼭두각시'라고 발언한 김무성 의원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한다. 주민들은 "김 의원의 무책임한 발언은 주민들이 지금까지 해 왔던 해군기지 반대활동의 의미를 훼손시키는 것일 뿐만 아니라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사회적 평가 자체를 훼손시키는 것"이라며 고소했다고 한다. 물론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반대 주민들이 김정일의 꼭두각시는 아니겠지만, 지금 남북한 구도상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자들은 김정일이 가장 반길 짓을 하고 있다. 제주 해군기자 반대세력의 배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임태수 논설위원: http://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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