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軍, 카다피의 사령부 점령!

카다피 독재의 상징적 건물이 함락됨으로써 정권 붕괴가 공식화된 셈이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한 反軍은 몇 시간 전 카다피의 집무 시설을 공격, 무너진 벽을 깨고 안으로 들어가 점령중이다. 기자들도 反軍과 함께 들어가 카다피 요새가 접수되는 상황을 중계하고 있다. 요새화된 사령부로 진입한 反軍들이 카다피의 머리 조각상을 뜯어내 짓밟고 있는 장면도 보인다.


어제 트리폴리로 反軍 병력이 집결, 수 천 명으로 불어난 이들이, 카다피와 그 가족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령부를 향하여 총공세를 시작하였다. NATO 전투기도 폭격으로 공조하였다. 카다피 독재의 상징적 건물이 함락됨으로써 정권 붕괴가 공식화된 셈이다. 트리폴리 곳곳에선 카다피 군과 반군 사이에 시가전이 오고 가고 있으나 大勢는 결정된 듯하다.

생포된 것으로 알려졌던 카다피 차남이 기자들 앞에 나타나 세계를 놀라게 하였지만 카다피가 숨어다니는 상황이 되었으므로 정권 유지는 불가능한 것이다. 트리폴리의 약80%를 장악하였다는 反軍이 정권의 심장까지 점거하므로써 카다피 정권은 사실상 끝장 난 셈이다. 남은 일은 카다피를 생포하거나 사살하는 것이다. 그도 이라크의 후세인처럼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여섯 달 전에 맨손으로 들고 일어났던 시민들이 反軍으로 변하고 이제는 혁명군으로 승격하였다. 잔인한 독재자를 비무장 시민들이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적지 않은 진통이 있겠지만 42년 독재자를 피플 파워로 타도한 것은 역사의 발전이고, 영웅적 업적이다. 리비아 시민들과 反軍의 용기와 희생에 세계가 敬意를 표해야 할 것이다.

북한주민들도 리비아 시민들을 따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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