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현지 취재를 벌이는 FNN의 기자(上)와 2007년 취재 중 사망한 나가이 겐지 기자(下)
KBS 보도국 외신부 관계자는 <조갑제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특종과 관계되는 것이므로 알려줄 수 없다”면서 “금일(24일) 9시 뉴스 이후에 다시 전화를 달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와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 말해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해 특파원이 파견됐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KBS는 2011년 初, 리비아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성인현, 김개형, 민창현 세 특파원을 리비아로 急派(급파), 토브룩을 시작으로 라스라누프 지역의 상황을 취재하도록 했다. 2011년 3월12일, KBS-1TV ‘특파원 현장보고’는 그들이 찍어온 영상을 상세히 보도했었다. 당시 ‘특파원 현장보고’ MC는 ‘KBS가 한국 언론으론 최초로 리비아에 취재팀을 파견해 現地 상황을 생생하게 보도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었다.
MBC 국제부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 홍보국으로 물어보라”고 했다. 홍보국 관계자는 “우리 역시 알지 못하는 사안이다. (국제부가) 왜 우리한테 전화를 돌렸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MBC뉴스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박상권, 홍기백 기자 등이 리비아가 아닌 국경도시 제르바와 벵가단 등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BS 외신부 관계자는 “현재 윤 모 특파원이 리비아 국경에 당도해 있다. 곧 입국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日本 후지뉴스네트워크텔레비전(FNN-TV)은 리비아에 특파원을 파견, 리비아 뱅가지에서 現地취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일본 기자들은 미얀마와 태국 등지에서 취재 도중 사망한 적이 있다. 2007년 9월27일, AFP통신사 일본지국의 계약 기자 겸 영상기자 나가이 겐지(長井健司ㆍ사망 당시 50세)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시위대와 정부군의 충돌을 취재하던 도중 총에 맞아 숨졌다.
로이터통신 영상기자 무라모토 히로유키(村本博之ㆍ당시 43세)도 2010년 4월10일, 태국 방콕에서 시위대와 정부軍의 충돌 현장을 취재하다가 왼쪽 가슴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히로유키는 죽는 순간까지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2월28일字 < PD저널 >의 정철운 기자는 ‘국제뉴스 받아쓰기로 바쁜 한국언론’이라는 기사에서 2010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국제뉴스의 빈곤과 국가의 위기》(김성해 ․ 심영섭 著)를 소개했다.
著者(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언론의 국제뉴스가) 대한민국에 갇혀 있을뿐더러 국제 이슈를 비판적 ․ 종합적으로 읽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식의 취재는) 미국이 곧 국제 사회이고, 로이터와 AP가 취재하고 연합(注: 연합뉴스)이 번역해주는 기사만으로 국제 사회에 대한 감시는 가능하다는 식의 결론이 난다”고 했다. 著者는 “국제이슈를 남의 일이라 생각해 우리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맥락을 읽어내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정철운 기자는 “한국 특파원 규모는 지나치게 적고, 그나마도 워싱턴과 뉴욕, LA 등 미국에 편중돼 있다”며 영국 BBC가 200~400명 이상의 특파원이 동남아와 아프리카에서 취재활동을 벌인다는 요지의 내용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