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다시 선 건국 대통령 동상

자유총연맹, 이승만 동상 준공식.

'이승만 박사' 동상, 51년 만에 다시 남산에 세워져

written by. 강치구

자유총연맹 박창달 회장, "이승만 박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재평가가 있어야"

 25일 서울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내 자유공원에서는 건국 63주년을 기념해,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동상’ 제막식이 거행됐다. 이날 제막식을 통해, 1956년 남산에 세워졌던 이승만 박사의 동상이 1960년 4·19혁명으로 철거된 후, 51년 만에 다시 남산에 세워진 것이다.

 ▲ 25일 서울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내 자유공원에서는 건국 63주년을 기념,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동상’ 제막식이 거행됐다.ⓒkonas.net

 이날 행사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진(한나라당) 의원, 스티븐슨 주한미대사를 비롯해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 애국단체총협의회 이상훈 상임의장,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이기수 회장 등 주요인사들과 자유총연맹 회원 및 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유족으로는 박사의 양자 이인수 박사가 대표로 참석했다.

 제막식에 앞서 박창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건국대통령이자, 한국자유총연맹의 뿌리인 아시아민족반공연맹 창설을 주도하신 이승만 박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재평가가 있어야 한다.”며 이승만 박사의 업적인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정부수립 ▶6·25 전쟁 때, 공산군에 강력 대응· 북진통일 주창·반공 애국포로 석방 ▶1952년 1월18일 평화선(독도를 포함한 해상경계선) 선포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등을 언급했다.

 특히, 박 회장은 “우리 한국자유총연맹은 오늘 1948년 대한민국 체제를 수립한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동상 제막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사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박희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초대 국회의장을 지낸 이승만 박사의 건국과정과 헌법을 만드신 깊고 높은 뜻을 오늘 추념하고 싶다”며 “초기에는 불멸의 독립운동가였으며, 해방 후 건국을 주도한 건국의 아버지, 6·25전쟁에서는 구국의 영웅”이라고 이승만 박사의 업적을 기렸다.

 또한, 박희태 의장은 “세계 사람들은 같은 민족이 같은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한 쪽은 ‘천국’이 되고 다른 한 쪽은 ‘지옥’이 된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것은 이념의 차이이고 자유민주 이념을 헌법에 규정하기 위해 싸운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박사의 공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으며, 참석자들은 박수로 호응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도 “이승만 박사는 자유의 나무를 심고 키운 선구자”라며 이승만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축사를 전했다.

 자유총연맹은 이날 이승만 박사 동상의 건립을 위해, 2008년부터 건국 60주년 특별사업으로 동상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예산은 연맹 회원들의 성금과 자체예산을 들였다고 밝혔다. 동상제작은 서울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상을 주조한 김영원(홍익대) 교수가 제작을 맡았다.

 ▲ 4·19민주혁명회 등 4·19관련 단체들은 동상 건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konas.net

 한편,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4·19민주혁명회 등 4·19관련 단체들과 회원들이 자유총연맹 정문에서 동상 건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상을 철거하라!”며 구호를 외치는 등 51년 만에 다시 남산에 건립되는 이승만 박사의 동상 건립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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