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통령 李承晩(이승만) 박사 동상’이 남산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1956년 남산에 세워졌던 李 대통령의 동상이 1960년 4·19혁명으로 철거된 후 51년만의 일이다. 한국 자유총연맹은 2008년 건국 60주년 특별사업으로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동상’ 건립사업을 추진했고, 3년만인 8월25일 마침내 서울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내 자유공원에서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자유총연맹은 현재와 같은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광복 이후 좌우 대립의 혼돈 속에 민족과 조국의 진로를 내다본 李 대통령의 결단이 낳은 값진 열매라고 평가했다. 李 대통령은 한국자유총연맹의 뿌리인 아시아민족반공연맹(APACL) 창설을 주도한 바 있다.
 
KBS, MBC, SBS 주요 세 방송사는 이 소식을 보도했으나 短信(단신) 처리하거나 동상 건립을 규탄하는 반대 목소리만을 부각해 보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영방송인 KBS는 오후 9시에 진행되는 간판 뉴스프로그램 <뉴스9>에서 이승만 동상 관련 소식을 ‘간추린 단신’으로 다루는 데 그쳤다. 짧은 행사 소개 후 동상 건립을 반대하는 의견만 덧붙여 소개했을 뿐, 동상 건립의 취지나 찬성 의견은 전혀 다루어지지 않았다. 자료화면 역시 건립 반대 피켓 등이 클로즈업 되어 소개됐다. 이러한 보도행태는 오후 7시에 보도된 <뉴스7>에서도 마찬가지였다.
 
 
[KBS 뉴스9] (간추린 단신 中) 이승만 前 대통령 동상 제막식
한국자유총연맹은 오늘 서울 장충동 자유총연맹 광장에서 4.19 혁명으로 철거된 뒤 51년 만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이에 대해 4.19민주혁명회 등은 혁명에 대한 모독이라며 동상 건립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7] 이승만 동상 제막식…4·19 단체 반발
한국자유총연맹은 오늘 오전 서울 장충동 자유총연맹 광장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은 지난 1956년 남산에 처음 건립됐다 4.19혁명으로 철거된 뒤 51년 만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제막식에 앞서  4·19민주혁명회와 4·19혁명희생자유족회 등은 자유총연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9혁명으로 끌어 내려진 이승만 동상을 다시 세우는 것은 혁명에 대한 모독”이라며 이승만 동상 건립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MBC와 SBS는 KBS보다 시간을 더욱 할애해 자세히 보도했으나, 동상 건립에 반대하는 의견을 부각해 전했다. MBC는 25일 밤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에서, SBS는 제막식 다음날인 26일 아침 <아침종합뉴스>에서 이승만 동상 건립 소식을 다뤘다.
 
[MBC 뉴스데스크] 이승만 동상 ‘재건립 논란’… 4·19 혁명 단체 반발 
<앵커>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1960년 4.19 혁명 당시 철거 된 후 51년 만에 오늘 남산 기슭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4.19 혁명 단체와 일부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 남산 기슭 자유총연맹 회관 앞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자유총연맹 자체 예산과 성금으로 세워진 동상은 청동 재질로, 높이 3미터, 폭 1.5미터 크기로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1960년 4·19 혁명 당시 현재 남산 분수대 자리에 있던 이 전 대통령의 동상이 철거된 뒤 남산에 동상이 다시 세워진 것은 51년 만입니다. 제막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이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씨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창달/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부정적인 측면만을 부각하여 공적 전체를 부정하는 것은 역사적 정통성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파괴자. 이승만 동상 철거하라.”
한편, 4.19 혁명 관련 단체들과 일부 시민단체 회원 70여명은 제막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상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박수현 편찬실장/민족문제연구소: “이미 독재자로 인정한 인물입니다. 다시 51년 만에 동상을 세운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은 그 동안 여러 차례 논란의 대상이 됐는데, 지난 6월에는 부산 임시수도기념관에 있는 이 전 대통령의 동상에 붉은 페인트가 뿌려진 일도 있었습니다.
현재 이 전 대통령의 동상은 오늘 설치된 동상을 포함해 서울 이화장과 배재고등학교 등 전국 5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SBS 아침종합뉴스]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 4·19단체 반발
<앵커> 어제(25일) 서울 장충동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행사장으로 진입하려다 경찰에 저지당하기도 했습니다. 박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은 어제 서울 장충동 자유총연맹 광장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자유총연맹이 지난 2009년 제작에 들어간 이 동상은 높이 3m, 폭 1.5m의 크기로 완성됐습니다. 지난 1956년 남산에 세워졌다가 1960년 4·19혁명으로 철거된 지 51년 만입니다. 제막식 행사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스티븐슨 미국 대사 유족대표 이인수 씨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창달/한국자유총연맹 회장 :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동상 제막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사는 우리 국민 모두가 자랑스런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지만 제막식에 앞서 4·19 민주혁명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70여 명은 자유총연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친일파의 아비 이승만 동상 건립 반대한다! 반대한다!]
이들은 4·19 혁명으로 끌어내린 이승만 동상을 다시 세우는 것은 혁명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들 가운데 일부는 스티로폼으로 만든 이 전 대통령 동상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벌였고 제막식 행사장으로 진입하려다 경찰에 저지당하기도 했습니다.
 
 
좌파 눈치보기에 급급한 無能한 ‘공영방송’ KBS
 
KBS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公營(공영)방송이다. 이런 KBS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대한민국의 建國(건국)을 이루어낸 초대 대통령 李承晩의 업적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자, KBS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KBS의 무능하고 비겁한 행태는 5부작 다큐멘터리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광복절 방영이 무산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KBS는 올해 10대 기획 중 하나인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의 첫 순서로 이승만 편을 기획해 광복절에 맞춰 5부작으로 방송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좌파 단체들의 비난 및 천막 농성으로 방영은 취소되었으며, 어느 쪽에도 편향되지 않도록 ‘균형’을 잡겠다며 자문위원회까지 구성하는 등 좌파 진영의 눈치를 보고 있다. 현재까지도 향후 구체적인 방영 날짜는 잡히지 않은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