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로 2억 원 주었다"

뇌물 전달자를 正義와 원칙의 소유자라고 변명. 좌경이념에 물들면 인간성이 망가진다는 또 다른 증거이다.
곽노현(57) 서울시교육감이 “박명기(53) 서울교대 교수에게 선의로 2억원을 전달했지만 선거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郭 교육감은 오늘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육감 취임 후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朴 교수가 교육감 선거에 두 번이나 출마하는 과정에서 많은 빚을 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부채로 인해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궁박하다는 이야기여서 돈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후보 단일화 대가성이 아니라 박 교수를 걱정하는 마음에 여러 차례에 걸쳐 2억원을 건넸다는 변명이었다.

자신의 측근과 박 교수의 동생을 거치는 등 복잡한 경로를 통해 돈이 전달된 것에 대해선 “(이 돈을) 드러나게 지원하면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선거와 무관한, 저와 가장 친한 친구를 통해 전달했다”며 “그 친구도 정의와 원칙·도덕을 지키며 살아왔기에 만약 이 돈이 문제가 있었으면 제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검은 돈 전달자를 정의와 원칙의 소유자로 둔갑시켰다. 좌경이념에 물들면 인간성이 망가진다는 또 다른 증거이다.

‘단일화 뒷거래’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박 후보와 철저하게 반칙 없는 후보단일화를 이뤄냈고, 취임 이후 선거와 무관하게 그분의 딱한 사정을 보고 선의의 지원을 했다”면서 “이것을 후보직 매수 행위로 봐야 하느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이런 자가 서울시 학생들을 가르치는 관청의 책임자이다! 감옥에 가기 전에 교육감 사퇴를 먼저 해야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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