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이현오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서...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우겠느냐? 잘못을 인정하고 학생들을 봐서라도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교육감 후보 매수 의혹과 관련해 2억원을 준 것은 시인하면서도 사퇴할 수는 없다고 버티고 있는 가운데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하루라도 그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즉각적인 사퇴의 당위성을 제기했다.
박선영 의원은 곽 교육감 사건과 관련해 "교육감이라는 자리 자체가 교육적이어야 하고, 교육이 바로 서지 않으면 미래가 없는 거"라며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우겠느냐? 잘못을 인정하고 학생들을 봐서라도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노현 교육감이 선의로 2억원을 줬다며, 선의라는 말을 쓰는 것에 대해 경악을 했다"며 "선의로 줬다면 왜 수 차례 나눠서 주고,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어서 주고, 공소시효를 생각해서 교묘하게 주는지, 어떠한 면으로 봐도 선의로 해석할 수 없는 부분이고 영악하게 법을 악용했다고 본다"고 하나하나 꼬집었다.
박선영 의원은 2일 아침 PBC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정치권 등 사회적으로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 문제들을 짚으면서 곽노현 교육감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돈 매수 의혹에 대해 단호하게 사퇴가 전제되어야함을 강조했다.
또 새로 통일부장관에 내정된 류우익 후보자 이후에 대해서는 그동안 '정부가 유지해온 대북정책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현 정부의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과 함께 "류우익 내정자가 청와대가 주장하는 것처럼 능동적으로 북한과의 관계에 대처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북한하고는 다소 힘들더라도 정상화의 길로 가기 위한 정책을 거둬들여서는 안된다"고 몸이 아파 약을 먹을 경우 발생하는 명현 현상에 빗대 "(남북관계도) 지금 명현 현상에 해당한다고 본다. 남북관계에서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섣부른 관계 정상화만을 생각하는 정책에는 문제가 파생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어 북한이 현대아산 등 우리 기업과 정부가 만든 시설물을 이용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우리 시설물을 무단 절치 내지 침입이 처음이 아닌 만큼 우선 '정도'로 풀어가야 한다고 했다.
지난 2003년도 경수로 사업 폐기 당시 놔둔 발전장비 등의 북한 점유 사실 등을 적시하면서 우리의 적극적인 중재제도 자체가 부족했음을 일깨우고는 "우리가 물러 터지게 행동하다 보니 북한이 우리나라는 오른쪽 뺨 때리면 맞고, 왼쪽 뺨 때리면 맞고 하는 인식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면서 "국제 사회를 통해서 북한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릴 필요가 있고, 국제관광에 참여하겠다고 하는 나라에게 적극적으로 이 사실을 알려서 국제관광을 하지 말라고 얘기해야 한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개진했다. 더불어 북한과의 관계에서는 이제라도 중재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계속해서 "금강산 문제는 미국하고 있었던 사례처럼 국제사회 재판소에 회부하고 UN에도 이 문제를 가져가 가혹하게 느껴지더라도 제재를 해야만 한다"고 했다.
북한이 오른쪽 뺨 때리면 왼쪽 뺨 내놓으라고 할 것이고, 다음에는 머리를 내놓고 다음에는 다 내놓으라고 할 것인데 더 이상 사지를 절단 당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그는 또 자유선진당 내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박 의원을 출마시키기로 당론을 모은 데 대해서는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박선영, "곽노현 하루라도 그 자리 머물러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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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03, 1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