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나올 것 같은 서울 교육청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금요일 필자는 서울교육청에 갔다. 난 깜짝 놀랐다. 서울교육청 주변의 나무엔 온통 노란색 수건이 걸려있었다. 시골에 가면 간혹 보이는 신기(神氣)있는 나무에 형형색색 걸어놓은 천조각이 연상되었다.

사진 : 서울 교육청 담장을 마치 성황당같은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한 노란 천조각

비까지 부슬부슬 오는데 나무마다 어지럽게 매달은 노란천조각은 을시년스럽게 보였다.

멀리 큰차도변까지 노란천조각은 나무에 걸려있다. 도시미관환경파괴의 또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이 도시미관을 극단적으로 파괴하고 있는 노란천조각의 정체는 금방 알수 있었다.
 

필자를 박장대소케 한 '행동하는 양심 곽노현" 이라는 노란종이글씨. 행동하는 후보매수라면 모를까 그저 웃음만 나온다.  郭 교육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런 글을 보는 일반시민은 모두 욕을 하고 있었다. 욕을 부르는 짓거리인데...
광범위하게 서울교육청주변 미관을 파괴하고 있는 노란천조각과 어지러운 글씨종이를 누가 붙였나 궁금해졌다. 그저 곽노현 지지자들이 하였거니 난 생각했다. 그런데 왜 교육청에선 이것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지 난 궁금했다.
 
경찰이 보호하고 있는 도시미관 파괴천조각.
 
필자가 교육청을 가기 하루 전날인 9월8일 자유연합은 곽노현 구속촉구의 기자회견을 하였다. 이 모습을 참깨방송은 그대로 촬영하여 조갑제닷컴에 올렸다. 그중 7번째 동영상을 보고 필자는 깜짝 놀랐다. 도시미관을 극도로 헤치고 있는 불량교육감 두둔 악질표현물을 철거하려는 자유연합회원을 경찰이 온몸으로 막고 있는 것 아닌가? 공권력이 철거해야 할 표현물을 오히려 경찰이 보호하다니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버젓이 벌어졌다.
전해들은 이야기는 후보매수혐의를 받고 있는 곽씨를 응원하기 위해서 서울교육청일부직원이 설치했다고 하는 이야기다. 난 그말을 믿고 싶지 않다. 그런데 버젓이 걸려있다. 미관을 파괴하는 표현물을 철거하려는 시민단체를 오히려 막는 경찰을 보면서 도대체 뭐하는 경찰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