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측의 우상호 대변인이 26일 오후 3시50분, 서울 안국동 희망캠프 2층에서 긴급 현안 브리핑을 했다.
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후 4시 현재 상황에서 박원순 후보가 나경원 후보에게 박빙이지만 밀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상황에서 비상하게 투표를 독려하지 않으면 상황이 어려워 질 수 있다'면서 '캠프 차원에서 비상 상황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24일 '일반인이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 반대를 권유·유도하는 내용이 아닌 단순한 투표 참여 권유 행위는 가능하다. 다만 투표 참여를 권유·유도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후보자에게 투표하도록 권유하는 것으로 의도되거나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정당·단체는 불가하다'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아래는 이날 긴급 현안 브리핑 전문<주>
박원순 선대위에서 긴급회의를 한 결과 지금 오후 4시 현재 상황에서 박원순 후보가 나경원 후보에게 박빙이지만 밀리고 있다.
비상상황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전 지역에 긴급 투표 독려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비상하게 투표를 독려하지 않으면 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을 하고, 캠프 차원에서 비상 상황을 선언했습니다. 지지자들이 총력으로 투표에 참여해야만 지킬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긴급회의를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강남 3구의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고, 또 각 지역구 별로 한나라당이 우세한 지역에서 투표율이 평균적으로 2-3% 높은 것을 볼 때 범여권 지지층이 총 결집해서 투표장에 나온 것으로 저희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제 4시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지금이라도 비상하게 움직여야 하겠다. 생각을 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지난번 선거 때도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게 0.6%차이로 근소하게 패배했는데, 이 상태로 가면 이번 상황도 비슷하게 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긴급회의를 했다는 점을 여러분들에게 공지 드립니다.
우상호 대변인 긴급 현안 브리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