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가 맨첨 인사 간 곳은 참여연대

천안함 폭침 부정행위에 대하여 항의하였다거나, 그 후 재향군인회나 국민행동본부를 찾아갔다는 뉴스는 없었다.
지난 7월14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취임 뒤 첫 공식행사로 찾아간 곳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편지를 유엔에 보냈던 좌파단체 참여연대였다.

그는 참여연대 사무실을 찾아가 “서민정책에는 보수·진보가 없다. 서로 접점을 서민정책에서 찾는 게 맞다”며 “서민정책에서 출발해 남북문제도 (함께 해결)해나가는 게 옳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앞으로 좋은 정책을 제시해주시면 국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했다. 한겨레 신문은, "1994년 창립한 참여연대를 한나라당 대표가 찾은 것은 처음이다"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보수를 자처하는 집권당 대표가 김정일을 감싸고 돈 좌파단체에 매우 저자세를 취한 모습이었다.

홍준표 대표가 참여연대를 방문하였을 때, 천안함 폭침 부정행위에 대하여 항의하였다거나, 그 후 재향군인회나 국민행동본부를 찾아갔다는 뉴스는 없었다. 그는 그즈음 방송 인터뷰에서 '대기업' 하면 '착취'란 말이 떠오른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홍 대표는, 지나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참여연대와 박원순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였는데, 얼마나 진정성이 들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좌파를 우파보다 더 우대하는 홍준표 같은 사람이 汎右派 전선을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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