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한나라당 모든 기득권 버려야"

“지금처럼 ‘대세론’ 운운하며 단수 후보 체제 유지하는 것은 위험”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한국 국민연합 창립 1주년 기념 지도자 포럼’에 참석해 “한나라당이 취약한 계층의 당외 인사 절반과 당내 인사 절반이 참여하는 비상국민회의를 설치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7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김 지사는 “서울시장 보선은 국민의 일대 심판”이라며 “(청와대는) 심각한 일자리, 물가, 부동산 등 현실 문제 중 무엇 하나라도 제대로 해결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보고서와 측근들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야당 국회의원들, 비판적인 언론인, 종교인, 젊은이들을 빈번하게 만나 경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애국심과 헌신, 희생은 없고 자기 잇속만 챙기는 늙고, 낡은 정당, 부자들만 모인 정당으로 비치고 있다”며 “국회의원직을 포함한 모든 기득권을 버린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6가지 당 쇄신안을 제안했다. “우리는 (1997년, 2002년 대선에서)이회창 단수 후보로 안이하게 대처하다가 두 번이나 뜻하지 않은 패배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패배였는지도 모른다”며 “지금처럼 ‘대세론’ 운운하며 단수 후보 체제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변화무쌍한 현 정세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