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육군 대위가 두번이나 폐쇄된 국내 최대 규모의 종북사이트를 다시 개설해 운영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로 육군 대위 출신인 방모(46세) 씨를 10일 구속했다.
YTN보도에 따르면 방 씨가 운영하던 사이트는 2003년 북한 리문석이 스웨덴에서 처음 개설한 것으로 우리 당국에 의해 접속이 차단됐으나, 북한 망명을 시도했던 의사 신모(구속) 씨가 2007년부터 이 사이트를 되살려 운영해 오다 적발돼 다시 폐쇄조치 됐던 곳이다.
하지만 방 씨가 폐쇄된 사이트를 이름만 살짝 바꾸는 방법으로 다시 살려 운영해 왔다는 것.
여기에는 ‘김정일·김정은 만세’ 등 북한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고 미군 철수를 선동하는 글과, 동영상 400여 건이 게재돼 있었다고 한다. 검찰은 이 사이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종북사이트 중 하나로 보고 수사를 벌여 왔다.
방씨는 이 사이트에서 ‘연평도가 본래 북한의 영토’ ‘주체 사상 강화’ 등을 주장했다. 나아가 김정일 부자를 찬양하는 자극적인 댓글 수십 건을 자신이 직접 달기까지 했다.
당국은 방씨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분석을 통해 또 다른 이적표현물 소지 등 여죄를 추적하는 한편, 방송통신위원회 심의와 해당 포털사이트 통보 등을 거쳐 이 사이트를 폐쇄할 예정이다.
라이트뉴스 김영훈 기자
從北사이트 운영자, 알고보니 前 육군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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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12, 1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