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세대갈등 -- '386'과 '2030'의 문제

<月刊 北韓>2004년2월호 43-50쪽:
우리 시대의 세대갈등 -- '386'과 '2030'의 문제
李東馥 [전 명지대 초빙교수/전 국회의원]

지금 대한민국은 이념 문제에 관하여 세대간에 극심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2003년도 대한민국 추정인구는 47,925,318명, 이 가운데 '미성년'(19세 미만)은 전체의 27.03%인 12,956,062명, 소위 '2030세대'(20-39세)는 34.5%인 16,520,130명, 이른바 '386세대'(37-47)는 17.14%인 8,218,603명이다. 이 가운데 총인구의 5.18%에 해당하는 37-39세(2,482,987명)가 '386세대'와 '2030세대'에 이중으로 포함되어 있다. 대한민국 인구 가운데 '해방'(1945년) 이전 출생인구는 전체의 12.3%%인 5,899,028명이고 '6.25 남침'(1950년) 이전 출생인구는 전체의 16.71%%인 8,010,352명에 불과하다.

전체인구의 87.70%인 42,026,290명이 '해방' 이후에, 83.29%인 39,914,966명이 '6.25 전쟁' 발발 이후에 태어났다. 그런데, 사람은 생이지지(生而知之)의 동물이 아니다. 적어도 10세 정도는 되어야 '체험세대'가 된다. 그렇게 본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경우, 실제로 '체험세대'의 차원에서 '해방'을 기억하는 인구(70세 이상)는 전체의 5%인 250만명, '6.25 남침'을 기억하는 인구(65세 이상)는 전체의 8%인 400만명에 불과하다. 인구 전체의 95%인 4,500만명이 '해방'을, 92%인 4,300만명이 '6.25 남침'을 '체험'이 아니라 '역사'의 차원에서 '기록'이나 '구전'을 통해 이해할 뿐인 것이다.

지금의 노무현 정권이 얼마나 지독하게 소위 '386세대'의 손아귀 속에 있는 정권인지를 실감하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다. 작년 10월1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의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 석상에서 이 나라 '386세대'의 '간판주자'이던 이광재 당시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을 상대로 진행된 질의응답 과정에서 몇 가지 실로 놀라운 '사실'들이 밝혀졌다. 우선 놀라운 사실은 나라의 권부(權府)인 청와대가 얼마나 철저하게 '386세대'에 의하여 장악되어 있느냐는 것이었다. 이 날 질의응답을 통해 대통령비서실의 5급 이상 '정무직'(비서관)까지의 총 인원 281명 가운데 놀랍게도 전체의 84%인 236명이 '386세대'라는 것이 밝혀졌다. 대통령비서실 직원 가운데 50세 이상은 불과 27명이고 정무직(비서관)만 하더라도 39명 가운데 26명이 '386세대'였다.

대한민국에서 '386세대'는 과연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사실은 노 대통령 자신이 정신적으로는(?) '386세대'의 '일원(?)'이다. 노 대통령은 대학을 다니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작년 3월9일 '평검사들과의 대화' 석상에서 한 평검사가 제기한 '대통령께서는 몇 학번이시냐'는 짓궂은 장난성(?) 질문에 대해 '나는 아마 84학번에 해당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즉 '386세대'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386세대'의 '간판주자'는 노 대통령의 '좌희정'으로 통하는 안희정 전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과 '우광재'로 일컬어졌던 이광재씨임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 바로 그 이광재씨가 10월1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석상에서 ''386세대'의 '실체'는 '77-87학번'(37-47세)이라고 정의했다.

불행하게도 노 대통령의 '좌희정'과 '우광재'인 '386세대'의 '쌍두마차'는 지금 어쩌면 아직도 4년여의 임기를 남기고 있는 노 대통령 자신의 진퇴를 좌우하게 될 가능성마저 없지 않은 소위 '측근비리' 스캔들의 주역이 되어 공직으로부터 물러나는 것은 물론 검찰 수사 끝에 한 명(안희정)은 구속, 또 한 명(이광재)은 불구속 기소되어 있다. 뿐 아니라 앞으로 있게 될 '대통령 측근비리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는 '측근비리'의 '몸통'이 노 대통령 자신이냐의 여부를 밝히는 것이 '태풍의 눈'으로 부각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에서 '386세대'가 사회적 우려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두 '간판주자'가 연루된 스캔들 때문만이 아니다. '386세대'에 의하여 '장악'되고 '지배'되는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그 것은 '386세대'의 '광배(光背)'의 그늘에서 북한의 존재를 의식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소위 '386세대'는 사회적으로 특이한 생성과정을 통하여 이 세대 특유의 '친북·반미'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한국사회의 '친북·좌경 세력'은 몇 갈래의 상이한 생성과정을 가지고 있다. 우선 한국사회에는 1945년 해방 이전부터 존재했던 '공산주의자'들이 있다. 둘째로는 특히 1972년의 '유신체제' 등장에 반대·항거하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북한과의 연대·제휴를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고 지금 검찰에 의하여 기소되어 재판이 진행중에 있는 재독학자 송두율의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 셋째로는 1980년 전두환 정권 성립과정에서 일어난 5.18 '광주사태'를 기점으로 하여 등장한 '386세대'가 있다.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노태우 정권에 걸쳐 소위 PD(민중민주파)니, NL(민족해방파)니 해서 학원가를 시끄럽게 했던 소위 '386세대'에게는 그들 자체의 '이념'과 '이론'이 없었다.

여기에 끼어 든 것이 북한이다. 북한은 대남 지하방송과 그 밖의 모든 가용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한국의 '386세대'에게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독재정권을 합리화하는 권력이론으로 변질된 '주체사상'과 함께 '반제민족해방혁명' 및 '인민민주주의혁명' 이론을 주입시켰고 무언가 '이념'·'이론' 무장에 급급했던 학원가의 '386세대'는 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여 북한의 전가의 보도인 대남 '반미구국 통일전선' 전술에 철두철미 농락 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더구나 학원가에서의 '운동권' 시절을 거쳐 '재야세력'으로 사회에 진출한 이들 '386세대'의 지도부는 당시의 권위주의 정권에 대한 항쟁 과정에서 '적의 친구는 적이고 적의 적은 친구'이며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시킨다'는 마키아벨리식 권력이론을 체득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권위주의 정권의 '친구'였던 미국은 '적'이 되었고 권위주의 정권의 '적'이었던 북한은 '친구'가 되어 그 동안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대미·대북정책을 오도하는 원인이 되었다.

그래도 지금 대한민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사회현상 중에는 희망을 갖게 하는 요소들이 없지 않다. 그 가운데 중요한 한 가지는 '386세대'가 가지고 있는 제한성이다. 앞에서 지적된 것처럼 '386세대'는 숫적으로 열세하다. 총인구의 17%인 8백만명에 불과하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에 의하여 상징화되고 있는 것처럼 최근의 급격한 신분상승에 도취한 '386세대' 주류들은 그들이 매도해 마지않는 '기성세대'를 뺨치는 도덕적 해이의 깊은 늪 속에 함몰되는 치명적 실책을 저질렀다. 이 때문에 '386세대'는 앞뒤의 세대들로부터 차단된 '고아' 세대로 변모하고 있다. 그리고 '386세대' 안에서 지금 '386'의 이름으로 국가가 오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느끼는 '386'의 숫자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386' 이후의 세대가 전체 국민의 절대 과반수를 차지한다. 그 가운데 '2030세대'가 34.45%인 1,650만명, '386세대'와 중복된 숫자를 빼더라도 29%인 1,400만명이 된다. 기본적으로 '2030세대'의 특징 중의 하나는 '정치적 무관심'이다. 그러나 '대통령선거의 해'인 2002년의 한국을 뜨겁게 달군 두 개의 사건이 이들 '2030세대'의 전례 없는 '정치참여'를 유도했다. '붉은 악마'의 거대한 물결을 등장시킨 월드컵 축구와 꺼지지 않는 '반미 촛불 시위'를 탄생시킨 두 여중생 사망사건이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에 대한 '병풍(兵風)' 시비도 한 몫을 거들었다. 그 결과 2002년12월19일의 제16대 대통령선거 때는 그 이전의 대통령선거라면 통상 기권하기 마련이던 '2030세대'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했고 이들의 투표 참여가 노무현 후보의 예상을 뒤엎은 승리의 요인의 하나로 지목되었었다

그러나, 노 정권 수립 후 거듭되는 실정 때문에 이들 '2030세대'의 태도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지금 '2030세대'의 젊은 유권자들의 상당수는 지난번 대통령선거에서 노무현 후보를 지지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그들 사이에서 노 대통령은 이제 만화의 소재로 희화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체 인구의 34.45%를 차지하는 이들이 바야흐로 이 나라의 '내일의 주인'의 위치에서 '오늘의 주인'의 위치로 위치 바꿈을 하는 전환기에 처해 있다. '2030세대'는 '386세대'와는 생성환경을 달리 하는 세대다. '2030세대'는 이 나라에서 '권위주의' 정치문화가 퇴조를 보이기 시작한 무렵부터 출생하여 '민주화'의 진행과 더불어 생장한 세대다.

이들은 이미 개화기에 도달한 '산업 근대화'의 결실인 물질적 풍요 속에서 성장했고 때마침 지구적 차원에서 화려하게 등장한 컴퓨터 문명의 '중독자'들이 된 세대다. 한국이 인터넷으로 상징되는 사이버 기술문화의 선두주자로 부상하는 가운데 '2030세대'는 사이버 세계에 몰입하여 일상생활은 물론 대부분의 지식과 정보의 흡수마저 그 세계 안에서 해결하는 '사이버 세대'로 자라났다. 학창시절 '입시지옥'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은 사이버 세계에서 '컴퓨터 게임'에 몰입한 나머지 2000년6월29일의 서해교전 때 북한함정을 격침시켰던 해군함정의 '2030세대' 포수들의 회고담이 '마치 컴퓨터 게임 하는 것 같았다'는 것이었을 정도였다. 이들에게 신문이나 라디오·TV는 지식과 정보 공급원으로써 의미가 없어졌다. 이들은 이 같은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는 일도 사이버 세계 안에서 해결하고 있다.

최근에 와서 '이 것 보아라,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경각심을 느끼게 된 일부 '기성세대'가 적극적으로 사이버 세계로 뛰어드는 변화가 생겨서 사정이 상당히 달라지기는 했지만, '2030세대'와 그 이후 세대에게 유일한 지식과 정보의 공급원이 된 사이버 세계의 형편은 최근까지는 매우 우려스러운 것이었다. 작년 초의 어느 시점에서 잡힌 통계에 의하면 60세 이상의 우리 국민 가운데 인터넷 이용자는 6%에 불과했다. 이 6%도 인터넷을 지식과 정보의 교류보다는 낚시나 등산 또는 바둑 등 취미·오락생활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사이버 세계에서는 그나마 지식과 정보의 공급원으로써 정부나 공공기관의 역할은 미미했다. 사이버 월드 안에서의 지식과 정보 공급체계와 시장은 정체불명의 '시민단체'들과 '친북·좌경' 성향의 '유령단체'들의 독점물이 되었고 이들의 배후에서 우리는 '조직'과 함께 '선전·선동'을 대남공작의 주요 수단으로 이용하는 북한의 '검은 손'의 존재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기성세대'가 '2030세대'로부터 희망을 느껴야 하는 이유의 하나는, '386세대'의 의식구조의 개조(改造)가 무망해 보이는 상황하에서, '2030세대'의 의식구조는 '386세대'의 그 것과는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사이버 세대로서 '2030세대'의 의식구조를 지배하는 것은 분명히 철저한 '개인주의적 이기주의'다. 그들은 이미 그들이 타고났던 물질적 풍요 속의 안락한 생활이라는 구체적 가치를 관념적 가치를 위하여 희생시킬 생각이 없다. 이 같은 '개인주의적 이기주의'의 세계에는 관념적 이데올로기가 차지할 공간이 없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들 '2030세대' 안에는 '386세대'와는 달리 북한의 소위 '반미구국 통일전선' 전술이 먹혀들어 갈 공간도 협소하다.

결국 남한사회의 '친북·좌경세력'은 '386세대'를 마지막으로 대가 끊어지려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역설적이기는 하지만, 지금 북한의 지도부는 초조감에 쫓기고 있다. '남한사회에서 북한의 '통일전선' 전술에 농락될 수 있는 세력('민주화 세력' + '386세대')이 아직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동안에 무언가 일을 저질러야 한다'는 초조감이다. 작년 11월15일자로 북한의 대남방송을 통하여 발표된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서기국' 명의로 발표된 '반 한나라당 연합전선으로 2004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자'라는 제목의 <2004년 총선투쟁 지침>은 바로 그러한 북한의 초조감의 발로라고 보여진다. '소재지'를 '서울'로 위장한 이 '유령단체'는 오는 4월의 제17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주 타격대상은 미국과 한나라당'이라면서 이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소수당으로 전락'시키기 위한 '4대 과제'로 1)'반 한나라당 연합전선 구축', 2)'민주노동당 국회 진출' 관철, 3)'반 한나라당 연합후보 단일화' 실현, 4)'연대공동 투쟁으로 큰 규모의 대중투쟁 전개' 등을 제시했다. 북한이 오는 총선거에 개입하겠다는 공공연한 의지의 선포인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안보'와 '건설'의 주역이었으면서도 세대교체의 시대적 흐름과 함께 '근대화' 과정에서 저질러졌던 많은 '시행착오'와 '과잉행위'의 결과로 무대 뒤로 물러나 있는 '체험세대'들에게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앞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우리 사회에서 체험적으로 '해방'을 기억하는 인구는 전체의 5%인 250만명, '6.25 남침'을 기억하는 인구는 전체의 8%인 400만명에 불과하다. 이들의 숫자는 해가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체감되는 '멸종(endangered species)'의 위기에 처해 있다. 더 늦기 전에 이들 '체험세대'는 해야 할 일 가운데서 할 수 있는 일을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것 같다. 그 것은 그들이 '386세대'에게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못했던 일이다. '2030세대'에게 올바른 국가관·세계관·역사관을 '전수'하여 그들로 하여금 대한민국을 소중히 여기고 지킬 뿐 아니라 회생시키고 다시 일으켜 세워서 그들의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주역이 되도록 도움이 되어주는 일이다.

'체험세대'는 그들에게 대한민국의 '어제'를 하나의 '서사시(敍事詩)'로 엮어서 들려주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하나의 '차선책'으로 '분단'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선용'함으로써 '싸우면서 건설하는' 어려움 속에서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데 성공한 '체험세대'의 '현명한 선택'에 관하여 그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하여 이해를 구해야 한다. 그들은 또한 그 동안 '체험세대'가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많은 비정상적 수단과 방법의 불가피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 과정에서 저질러졌던 수많은 '과잉행위'에 관한 진솔한 반성의 기회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체험세대'는 '2030세대'와 그 후속 세대들로 하여금 대한민국의 '어제'에 대해 긍지를 되찾고 그 결과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의 연장선상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설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기성세대'는 이들이 북한의 존재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 주어야 한다. 남북관계의 현실과 당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터전 위에서 올바른 통일관을 갖도록 도움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더 이상 '악마와의 타협을 통한 사이비 평화'로 우리의 젊은 세대들을 마취·최면시킨 가운데 '안보'의 도끼를 녹슬게 만드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젊은 세대들은 궁극적인 분단조국의 통일성취는 물론 한반도의 분단관리를 통한 남북간의 전쟁재발 방지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정착 및 남북관계의 진정한 개선을 추진하는 문제와 북한사회의 '민주화' 사이에는 불가분의 인과관계(因果關係)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이론적으로는 북한의 김정일 독재체제의 '변화'가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김정일 독재정권의 '교체'가 절대적 필요조건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모두에게 재난을 가져다 줄 전쟁의 방법은 반드시 회피해야 하지만 전쟁이 아닌 평화적 방법으로 실현될 수 있는 일이라면 아무도 북한의 김정일 정권의 '교체'를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은 물론 김정일 정권의 수명을 '연장'시켜 주는 아이러니의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해시켜야 하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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