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발표한 '연례 국제입양 보고서(2011회계연도·2010년 10월~2011년 9월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으로부터 미국 가정에 입양된 아동 총 2047명 중 한국 어린이가 734명(36%)으로 압도적인 1위였다. 그 다음이 필리핀 216명, 우간다 196명, 인도 168명, 에티오피아 126명 순이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보건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해외로 보낸 입양 아동 수는 1013명으로 국내외 입양아동 2475명의 40.9%를 차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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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양 아직도 年2천, 總20만 명
왜 이런 문제는 대통령 후보들의 관심사가 못되나?
趙甲濟
며칠 전 한 봉사단체 모임에 강연차 갔다. 회장 되시는 분이 인사말에서 이런 언급을 했다. '우리는 연간 3000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수출품목엔 해외입양아도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20만 명을 수출했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선 저도 책임이 있습니다.'
잠시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나도 양심이 찔렸다. 올해 在外동포재단이 발간한 白書(아래 기사 참조)에 따르면 요사이도 연간 2000명 이상의 아이들이 외국으로 나간다고 한다. 한국 아이들을 입양해준 국가는 미국이 10만4천718명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 1만1천124명, 스웨덴 9천51명, 덴마크 8천617명,노르웨이 6천160명, 네덜란드 4천99명, 벨기에 3천697명, 호주 3천243명, 독일 2천352명, 캐나다 1천939명, 스위스 1천111명 등의 순이다.
한국인들이 감당하지 못한, 부모 잃은 아이들을 이 고마운 나라의 사람들이 맡아서 정성 들여 키워주고 있다. 한국인들은 이들에게 머리를 들 수 없을 것이다. 입양된 한국 아동들은 親子 이상으로 잘 길러지고 있다. 위의 선진국에서는 입양 부모들에 대한 지도, 교육, 지원을 철저히 하고 때로는 監査도 한다. 아이들이 한국에서 입양된 것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란다는 점에선 異論의 여지가 없다.
反美로 먹고사는 인간들이 극히 일부의 사례를 일반화하고 과장하여 입양된 아동들이 학대를 받고 인종편견의 희생이 되고 있다는 식의 주장을 하면서 '고아수출'이란 말까지 만든 적이 있다. 그런 비방을 한 자가 입양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이런 인간은 자신보다 善한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한 질투심을 견디지 못한다.
1인당 GNP가 2만 달러를 육박하게 된 나라에서 아직도 해외 입양을 보내고 있다는 데 대해서 한국인은 참회하고 진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인간애에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입양한 가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고 불행한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서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가지 지원을 국가가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입양아 문제는 왜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사항이 되지 못하는가?
12년 전 미국 팬암항공사 여객기 안에서 만났던 나이 든 스튜어디스가 생각난다. 내가 한국인인 걸 안 이 40代 여성은 입양한 한국 아이의 사진을 갖고 와서 한참 자랑을 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을 누구한테라도 표현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1996년 크리스마스 날 보스턴의 로간 공항에 갔더니 출국장에서 10여명의 미국인 가족들이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에서 도착한 입양아가 나타나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아이가 등장하는 순간 가족들이 몰려들어 박수를 치고 환호하는 장면이 다음날 地方紙의 머리 기사로 실렸다.
20만 명의 부모 잃은 아이들을 잘 키워준 미국 등 외국의 부모님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해 해야 할 한국의 識者들은 해외 입양을 노예 사고팔기와 비교하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한다. 고마움을 원수로 갚는 이런 인간들로 해서 선량한 한국인마저 다치지 않을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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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2005년 國外입양인 15만7천여명
(재외동포재단 소식)
동포재단, '국외입양인 백서' 첫 발간...입양 통계와 정책,사후관리 등 총망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李求弘)이 국외 입양 정책 과 사후관리, 지원사업, 입양기관 등 입양에 대한 정보를 담은 '국외 입양인 백서' 를 25일 발간했다.
900쪽 분량의 이 백서는 한글과 영문으로 발간됐으며, 국외 입양관련 백서가 발 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집에는 국외입양인 지원사업 현황을 비롯해 국제입양인 단체 소개, 국가별 입양정책, 국외입양인 사후관리 지원사업, 입양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가족찾기 등 이 총망라돼 있다.
백서에 따르면 국외입양인은 1956년부터 2005년 현재까지 15만7천145명이다.
재 단 관계자는 그러나 '보건복지부 자료는 1953년부터 통계를 냈지만 실제 그 기간에 는 신고하지 않은 숫자가 많으며, 입양기관이 아닌 개인 입양도 있어 실제 국외입양 인은 20만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입양 국가는 미국이 10만4천718명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 1만1천124명, 스웨덴 9천51명, 덴마크 8천617명,노르웨이 6천160명, 네덜란드 4천99명, 벨기에 3천697명, 호주 3천243명, 독일 2천352명, 캐나다 1천939명 스위스 1천111명 등의 순이다.
입양을 가장 많이 보낸 해는 1985년으로 한해동안 8천837명이며 이듬해에도 8 천680명으로 많다.
1990년부터 2천명대로 줄었고, 2005년에는 2천101명이 국외로 나 갔다.
입양 원인은 미혼모 9만8178명, 기아 2만9천950명, 결손가정 2만8천823명 등이 며 남자는 6만9천325명, 혼혈 3천810명, 장애인 3만7천276명이다.
국외입양 사후관리 단체는 홀트아동복지회, 한국사회봉사회, 대한사회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등 4개 기관이며 상담과 친부모찾기 지원, 모국연수 등을 한다.
백서는 또 입양인들을 위해 한국에서 직장 구하는 방법, 숙박정보, 모국소개, 한국어교육과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사이트 안내 등 세세한 정보도 담고 있다.
논문 등 입양관련 발간자료 및 미디어 자료분석 내용 등도 수록됐다.
또한 올해 세계한인입양인대회에 대한 자세한 일정도 소개돼 있다.
2007 세계 한인입양인대회는 오는 7월31일부터 8월5일까지 서울 소피텔앰배서더호텔과 동국대 학교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단은 백서에 담긴 내용을 DB화 해 재단 입양인 사이트(oaks.korean.net)에 게 재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백서와 함께 전통음식 만드는 법을 소개한 '어머니의 손 맛'도 부 록으로 펴냈다.
이구홍 재단 이사장은 '백서가 국외입양인과 모국을 연결하는 다리가 돼 서로 이해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며 '재외공관, 국내외 입양인단체, 공공도 서관, 한국어 교육기관 등에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07-07-28, 08:22 ]
20만 명의 아이들을 외국으로 보낸 한국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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