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중국의 朴正熙 연구 학자 두 사람을 만났다. 한 학자는 북경대 교수인데, 이해할 수 없는 게 있다고 했다. 자신은 마르크시즘을 연구하다가 박정희 연구로 돌았는데, 많은 한국 학생들이 중국에 와서 마르크시즘을 연구하는 게 이상하다고 했다. "지금 마르크시즘을 배워서 어디에 쓸모가 있을까 의아하다"는 것이다.
두 학자는 鄧小平과 朴正熙는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많다고 했다. 鄧은 사회주의 경제를 개혁하려 하였고, 朴 대통령은 기성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경제발전을 시작한 점이 다르다고 했다. 鄧은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개혁의 움직임을 수용, 국가의 진로를 개방쪽으로 돌린 데 대하여, 朴 대통령은 개혁 개방을 진두지휘하고, 세부적 사안까지 직접 관장한 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중국에서 장개석과 그의 아들 장경국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장경국에 대한 평가가 높다는 것이다. 두 사람이 대만을 발전시켜 중국 본토보다 훨씬 잘 살게 해준 데 대하여 중국인들이 평가하기 시작한 모양이다. 경제가 발전하니 인물 평가도 자본주의 기준으로 바뀌는 듯하다.
두 학자는 중국의 지도층이 너무 利權과 밀착되어 있다면서 언젠가 이것이 발전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걱정하였다.
박정희 연구 중국 학자, "한국학생들이 왜 중국에 마르크시즘을 배우러 오나?"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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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24, 2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