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제정 63주년 맞아 또 理念충돌

좌파 ‘국보법 폐지’ vs 우파 ‘누구 맘대로?’
곧 다가오는 12월 1일은 국가보안법 제정 63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런 가운데 좌익세력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사활을 거는 움직임이 포착돼 큰 이념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진영은 1일 오전 10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국가보안법 제정 63주년 기자회견’을 여는 것으로 본격적 활동을 개시한다.
 
이후 서울 광화문과 홍제동 대공분실, 국정원, 인천국정원 등지에서 ‘4구동성 릴레이 1인시위’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왕재산 간첩단 등 공안사건 관련 수사들을 문제삼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이날 하루로 그치지 않는다. 9일까지 이를 연속적으로 진행한 후, 10일 대규모 집회로 이어가려는 모습이다. 이 기간을 ‘NO! 국가보안법 STOP! 국가보안법 집중행동’ 기간으로 선포했다.
 
3일 오후 3시에는 덕수궁 앞에서 ‘뉴타운 간첩파티’를 열겠다고 한다. 특히 7일 오전 9시에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실이 주최한 관련 토론회를 국회 의원회관 공청회장에서 개최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국가보안법 폐지를 역설하는 연속기고 활동도 병행한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주최하는 단체는 ‘국가보안법긴급대응모임’(대표 박래군)으로 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여기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김은혜대책위, 뉴타운간첩파티기획단, 다함께, 민가협,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권연대, 민변,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민주노총인천본부, 범민련, 엠네스티, 왕재산대책위, 왕재산인천대책위, 진보연대,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한국교회인권센타, 한국대학교육연구소, 한국청년연대
 
이렇게 되자 자유수호진영에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되었다. 이들 진영은 1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국가보안법 존치 및 강화의 당위성'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 이후, 계속해서 맞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고엽제전우회>와 <라이트코리아> 등이 공동주최하는 1일 프레스센터 행사에는 주최단체 외에도 여러 자유진영 단체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선 공안검사 출신인 고영주 변호사와 양동안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는 “한미FTA 반대집회를 벌이던 종북세력이 12월 들어 국가보안법 폐지로 집중하고 있다”며, “이게 모두 북한이 지령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평양의 리모트 컨트럴에 의해 움직이는 꼭두각시”라고 분개했다.
 
한편 한겨레신문의 모 기자가 트위터에 “혹시 국정원에 좌익사범으로 억울하게 신고되어 피해 본 분들 계십니까. 관련해서 기사를 쓰려하는데 사례자를 찾습니다”란 글을 올린 것이 네티즌들에 의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기자는 소ㅡ위 ‘희망버스’를 저지한 우파 시민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동승취재해 주목을 받은 바로 그 기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트뉴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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