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진보의 위선과 말장난
*토론방 글임. 제목은 여기서 바꾼 것이다.
정신차린386/직업 42,남,웹프로그래머
1953년 미국에서, 한때 공직자 였던 로젠버그 부부는 원자폭탄 기밀을 소련에 넘겨준 혐의로 사형당했다.
그후 수정주의 역사학자들은 로젠버그가 간첩이라는 증거가 없다며
'매카시즘'이라고 역색깔론을 편다.
1992년 구 소련이 붕괴되어 소련의 기밀문서가 공개되었고,
1995년 베노나프로젝트(미 첩보기관이 1900년대 중반 소련의 암호교신을 해독한 것) 문서가 미국 당국에 의해 비밀해제되어 공개된 결과
로젠버그 부부가 명명백백한 간첩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수정주의자들이 열렬히 옹호하던 엘저 히스(미 정부 관료)도 간첩이었음이 확인되었다.
재미있는 건,
일부 수정주의 역사학자들의 변명이다.
1) 캘리포니아대학 '마이클 패리시' : 로젠버그가 소련에 원자폭탄 기밀을 넘겨 줬기 때문에 소련도 핵무장을 하게 됐고, 그 덕분에 미소 양국이 세력균형을 이루어 오랬동안 평화가 유지 되었다.
2) 컬럼비아대학 '빅터 네이버스키' : 엘저 히스가 단지 선의로 소련에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그것이 간첩행위라 할지라도 미국도 똑같이 간첩활동을 했기 때문에 문제될게 없다.
송두율을 옹호하는 2004년 대한민국의 거대한 신기득권 세력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하다.
단 차이가 있다면.
미국에서는 저 기득권좌익들이 3류 수구꼴통임으로 증명, 확인, 규정되었고,
2004년 대한민국에서는 이 기득권좌익들이 1류 진보로 행세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1970년대에 야만에서 문명으로 넘어왔다면
우리는 2004년 지금 문명에서 야만의 길로 거꾸로 가고 있다.
송두율을 단죄한 사법기관이라는 '문명'이 존재하는 반면에,
그를 옹호하는 '야만'이 대한민국에 신기득권 세력으로 존재하고
그들이 누구라는 것은 신문만 뒤져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이 '야만'세력들에게 더 이상의 기득권을 쥐어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개혁, 진보'라는 이름으로 '야만, 수구'를 향해 달리면 그 끝이 어디이겠는가?
문명에서 야만으로 가는 길
- 정신차린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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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07, 2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