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상층부의 불만이 감지되고 있다. 현역 군 장성들에 대한 군 검찰의 수사가 장교들의 명예를 무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 사실, 그리고 남북화해란 명분에 밀려 對北심리전의 중요수단인 對北 선전방송과 홍보를 아무런 효과가 없는 북한군의 對南 선전 방송과 맞바꿔 없애기로 한 사실, 여당 국회의원과 대통령이 80년대의 운동권 노래를 불러 군인들에 대한 정훈교육이 어렵게 된 사실, 민주노동당의 反헌법-친북-사회주의적 강령에 대하여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사실, 주한미군 감축과 한미동맹 악화가 주로 정치인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고 그 부담을 안아야 할 곳은 군대임에도 군의 발언권이 약화되고 있다는 사실들이 불만의 요인들로 작용하고 있다. 2년 전 허원근 일병 사망 사건을 [사살 뒤 은폐사건]으로 둔갑시키는 데 민간 위원회와 언론이 합작해도 군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조작으로 밝혀진 뒤에도 믿는 사람들이 적었다는 현실 등을 보고 언제까지 군대가 침묵만 해야 하는가, 군대는 동네북인가 하는 自嘲의 불평들도 많이 들린다.
지금 친북좌파가 득세하고 있는 사회상황과 총칼을 잡고 敵과 대치하고 있는 군대의 현실상황은 상극이다. 이 모순 관계가 어떻게 조화되고 조정되어 갈 것인지, 또는 파열할 것인지 생각하면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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