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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의 향' 카페에 올라온 김정일 사진 (캡처) |
韓美 FTA 시위 때 박건찬 종로경찰서장 폭행 혐의로 구속된 金 모 씨가 인터넷 從北(종북)카페 운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字 <조선닷컴>은 지난 19일 포털사이트 다음(DAUM) ‘문화의 향’ 카페 게시판에 올라온 ‘김○○ 12월16일 유치장에서 발표한 성명서’, ‘종로서장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거짓말을- 우리 카페 운영자 김○○님 소식입니다’라는 글을 소개했다.
매체는 “성명서는 15일 구속된 金 씨의 육성이 담긴 녹음파일”이라며 녹음 일부를 전했다. 金 씨는 “내가 경찰의 해산 지시에 불응하는 등 실정법을 어긴 것은 맞지만 多衆(다중)과 함께였기 때문에 나 혼자서 책임지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서장의 눈을 찌르고, 강력4팀 형사를 발길질하고 헬멧을 두들긴 행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인터넷 카페 ‘문화의 향’은 ‘국보법 철폐’, ‘공산당’, ‘조선중앙통신 보도내용’ 등이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金 씨는 이 카페 운영자 중 한 명이다. 從北(종북)카페 운영자로 활동한 것이다.
현재 이 카페에는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 김정일 동지를 추도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김정일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카페 회원들은 “오로지 민족 자주, 주체를 위하여 평생 인민군 복장을 하고 호의호식한다는 억지소리를 들으며 보낸 인고의 정말 위대하셨습니다”라는 김정일 찬양 글을 올리기도 했다.
金 씨는 지난 11월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韓美 FTA반대 집회에서 朴 서장을 때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12월15일 구속됐다. 金 씨는 지난 8월 이승만 대통령 동상 제막식에 참석한 캐서린 스티븐슨 당시 주한 美國대사 차량에 물통을 던진 적도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해외 종북사이트 수는 2005년 52개에 불과했지만 2007년 73개, 2008년 82개, 2009년 92개, 2010년 108개, 올해 127개로 해마다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10월까지 최근 3년간 경찰이 적발해 폐쇄한 불법 종북 인터넷 카페 수는 281개, 접근 차단 조치를 내린 해외 종북 사이트는 44개, 북한을 찬양하는 등의 글을 올린 혐의로 사법 처리된 인원은 16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