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가 김정일 사망과 관련, 정부가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아주 잘못되어도 보통 잘못된 게 아니죠”라고 주장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함께 대(大)중도신당(가칭) 창당을 추진 중인 張씨는 2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 “최고 지도자를 잃고 혼란이 예상되는 북한 인민들이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최대한으로 지원한다는 뜻을 전하는 것이 정부가 했어야 할 일”이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張씨는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몽헌 회장 조문 오는 데 대한 답례로 (이들 유족을 북한에) 보낸다는 명분을 차렸는데, 그나마 라도 남쪽에서 조문단을 보내기로 한 것은 정부가 잘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張씨는 또 (정부가) “안보 회의를 소집할 필요는 있지만 이 문제만 놓고 본다면 최고 지도자를 잃은 상황에서 북한이 어떻게 남측에 침입을 하나”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너무 북한이 모험을 감안할 가능성이 있다, 군사적으로 엄중하게 대처해야한다 이런 모습을 과도하게 나타내 보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포스트 김정일’ 체제와 관련해 장씨는 ‘불안하긴 해도 김정은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용호와 장성택이 후견인으로 존재해도 굉장히 불안하다. 일단은 김정은을 내세워서 북한을 통치해가겠으나, 그 밑의 사람들 간 권력투쟁이 있을 수 있고, 중국이 김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을 보호하고 이런 점에 상당히 주목해야 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의 張씨는 1972년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을 시작으로 70-80년대에 걸쳐 수차례 복역했다. 1984년 전민련 사무처장을 지냈고, 1989년 재야운동권의 제도권 진입을 목표로 이재오-김문수 등과 함께 민중당을 창당하기도 했다.
한편, 張씨가 몸담았던 전민련은 출범 이후 국보법철폐, 민주자유당 해체 등의 ‘반독재민주화투쟁’, 팀스피리트훈련 중지, 주한미군철수 등의 ‘반외세자주화투쟁’, 8·15범민족대회 등 ‘조국통일투쟁’ 등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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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泌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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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黨은 19일 논평을 통해 “弔問을 통하여 정부 차원의 접촉을 유지하는 것은 지금과 같은 급변 상황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지금 한반도는 거대한 급변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섰다. 이에 우리 정부는 신속하고 냉철하게, 정부 고위인사를 포함한 정부 차원의 弔問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新黨은 또 북한 독재자 김정일에 대해 “한 개인으로서 매우 제한되고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류 역사상 가장 철저한 절대 권력을 구축했던 지배자의 아들로서 오랜 시일에 걸쳐 제2인자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동구권, 소련의 사회주의 체제가 해체된 이후 20년 동안 북한의 전체주의를 억지로 유지했던 일은 그 개인의 측면에서도 매우 불행한 일이었다”면서 “이에 관해 우리는 연민을 표한다”고 밝혔다. 朴이사장은 20일 서울에서 열린 모 조찬 모임에서 다시금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조문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힌 뒤, “민간 차원의 조문은 통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朴이사장은 지난 달 2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新黨 창당 준비를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밝힌 뒤, ‘법륜 스님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만날 생각”이라고 답한 바 있다. 승려 법륜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멘토로 알려져 있다. 한편, 朴이사장과 함께 新黨을 준비 중인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安교수를 자신들의 정당 대선후보로 추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